4.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를 준비하는 사람들

2015-06-09     김정주 기자

조직위원회-대행사 ‘성공으로 달리는 두 트랙’

성공으로 달리는 ‘조직위원회-대행사’ 두 트랙

 

대행사…

현대그룹계열 이노션, KBSN·KBC 컨소시엄

행사장 조성·전시품 제작, 공식행사 기획

 

조직위…

공동위원장·이사회·지원위원회·사무국·감독

세부실행계획 검토, 박람회 기반 정비·구축

 

 

대나무박람회는 오는 9월 17일부터 10월 31일까지 죽녹원 일원을 중심으로 치러지는 담양 최초의 대규모 국제행사로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서는 기본계획은 물론 세부적인 실행계획 수립과 유능한 대행사 선정이 필수적이다.

또 박람회 조직위원회와 선정된 대행사가 유기적인 협력체제를 유지하고 콘텐츠 등 전시연출과 행사운영, 홍보, 이벤트, 국제행사 등을 차질없이 준비해 나가야 된다.

이를 위해 박람회 조직위는 공모를 통해 국내 박람회 행사를 전문으로 하는 업체들의 제안서를 면밀하게 검토한 뒤 총괄대행업체를 확정했다.

 

현대그룹계열 이노션, KBSN·KBC 컨소시엄

 

#선정된 대행사는?

성공적인 박람회를 위한 가장 우수한 안을 제안한 (주)이노션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현대그룹의 계열사로 국내만이 아니라 해외에서도 크고 작은 박람회 등 많은 행사를 운영한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또 KBSN은 전국 방송망을 갖춘 전문 스포츠채널이며, KBC는 광주전남을 대표하는 지역방송사다.

대나무박람회는 이들 3개 업체가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하는데 그 지분은 ▲(주)이노션 60% ▲KBSN 25% ▲KBC 15%로 박람회 행사장 조성과 전시품 제작, 세계대나무협회 제10차 총회 준비, 국내외 홍보 등을 담당하게 된다.

 

행사장 조성·전시품 제작, 공식행사 기획

 

#대행사의 역할

박람회의 세부 실행계획을 수립·제안하고 조직위의 승인을 얻어 제작·설치를 추진한다.

박람회 주제전시 콘텐츠 연출과 관련해서는 죽녹원 내 전시물 구성·설치 및 운영, 대나무 미디어아트존 전시계획 수립과 설치·운영, 전시 참여업체 섭외와 후원을 진행한다.

또 박람회 공식행사·체험프로그램·각종 이벤트 등에 대해서는 개장식·개막식·폐막식 등 공식행사 계획 수립, 주요 공연장 설치 운영과 운영계획, 주요 공연 섭외 진행, 체험프로그램의 운영장소나 규모·아이템 등을 고안한다.

이와 함께 박람회 운영인력, 자원봉사자, 공무원 등 인력투입 계획을 수립하고, 박람회장에 필요한 편의시설물·안내간판 설치는 물론 소요되는 물자에 대한 수요를 분석한다.

이 외에도 박람회 홍보 운영계획을 수립하고 협찬 기업을 제안하고 세계대나무협회 제10차 총회 행사에 대한 운영계획도 수립한다.

 

공동위원장·이사회·지원위원회·사무국·감독

 

#박람회 조직위

재단법인 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 조직위원회 공동 조직위원장에는 담양군수·전남도지사·이만의 전 환경부장관이 맡는다.

고문으로는 이개호 국회의원, 국창근·김효석 전 국회의원, 문경규 전 담양군수, 김광철 재경광주전남향우회장, 국악인 원장현, 역대 담양군의회 의장인 최성길·강영수·양삼기·조인진·박춘식·양대수·최화삼 등 13명으로 구성됐다.

또한 조동섭 한중문화예술교류협회장, 박보현 천일그룹 사장, 이은성 재경담양군향우회장이 부위원장으로 참여하고 있다.

박람회의 의결기구인 이사회는 이사장인 최형식 군수를 중심으로 당연직 이사에 진선필 산림청 산림지원과장, 박균조 전남도 농림식품국장, 김왕복 전남도립대학교 총장, 공영휴 담양교육지원청 교육장, 김형주 (사)담양대나무축제위원회 이사장이 포진하고 있다.

또 위촉직 이사로는 배기술 담양군노인회장, 김갑중 (사)담양군새마을회장, 송경현 담양군 지역경제인협의회장, 송대영 담양군 산림조합장, 윤성만 담양군농업경영인회장, 장효순 담양군여성단체협의회장, 김일태 한국대나무발전협회 추진위원장, 김원기 담양군이장단협의회장 등이다. 감사는 강남석 변화사와 이창진 세무사.

박람회 실무를 총괄하는 사무국은 전희주 사무국장을 중심으로 축제전문가인 김기정 감독, 기획·전시·운영을 담당할 기획운영부(강경원), 대외협력, 홍보마케팅, 시설을 담당하는 행사지원부(이유옥), 제10차 WBC 추진위원회(빈도림, 박충년·니말라 콩담)로 구성돼 있다.

이와 함께 박람회의 성공개최를 측면에서 지원할 추진위원회, 자문위원회, 지원위원회가 조직돼 있는데 여기에는 관내 각급 기관 및 사회단체와 전문가가 참여하고 있다.

추진위원회는 1천223명 내외로 구성되며 교통안전협의회(의용소방대·모범운전자회·해병전우회·방범대 등), 의료봉사협의회(담양의사회·약사회 등), 자원봉사협의회(여성단체협의회·바르게살기협의회·새마을회·담양군통합체육회 등), 서비스협의회(음식업·숙박업 담양군지부 등), 체험전시협의회(담양군공예인협회·담양군야생화협회·담양죽제품상가연합회 등), 문화공연협의회(담양문화원·담양군예술인협회·담양해설사협회·담양문학회·담양군연예인협회 등), 대나무산업협의회(대나무명인·제조업체·유통업체·죽순작목반·진로·KT&G 등), 출향인협의회(재경향우회·재부산향우회 등)가 함께 한다.

자문위원회는 전시디자인(11명), 콘텐츠(8명), 행사운영(5명), 홍보마케팅(8명), 교통안정(9명), 자원봉사(5명), 문화예술(1명) 등 7개 분야 74명이 참여한다.

지원위원회는 기관단체협의회(44명), 행정지원협의회(19명), 의정지원협의회(24명), 정책개발협의회(44명), 정책지원협의회(23명)이 포진돼 있다.

 

세부실행계획 검토, 박람회 기반 정비·구축

 

#박람회 조직위 하는 일

대행사가 제안한 세부 실행계획을 검토하고, 박람회 개최에 필요한 전반적인 기반을 정비·구축하며, 대행사에 대한 관리감독과 자원봉사 모집 등을 수행한다.

먼저 박람회 주제전시, 콘텐츠, 연출방안에 대한 검토와 세부 추진방향을 결정하는데 박람회 상징조형물 설치와 같은 행사장 주변의 전반적인 박람회 분위기 조성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한다.

또 박람회 기간동안 개최되는 공식행사에 따른 의전준비와 유관기관의 협조 요청, 공연 및 체험프로그램 참여업체 모집과 선정과 같은 행사운영계획을 수립하고 실행한다.

이와 함께 자원봉사자 운영계획 수립 및 모집운영, 박람회 참여인력 운영을 위한 담양군 및 군부대·각종 봉사단체·경찰서 등 유관기관 협조 요청 등 인력운영계획을 수립하고 실행한다.

아울러 도립대·국토관리청·경찰서 등과 박람회장 사용을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담양군과 주요 기반정비를 위한 연관사업을 추진하며, 주차장을 조성 및 박람회장 기반조성사업을 추진한다.

더불어 국제적 네트워크 구축에 필요한 각종 세계대나무관련회의에 참석하며, 해외 대나무관련 주요 기업을 유치하고, 박람회 티켓 판매, 후원기업 유치, 공식상품화권 및 임대사업을 수행한다.

이 외에도 박람회 기간 동안 관광객 유치를 위해 2015홍보단을 운영하고, 박상면·이상용·달샤벳을 홍보대사로 위촉했으며, 다중이용시설의 옥내외 및 미디어 매체를 활용한 홍보는 물론 박람회 홍보영상과 기록영상을 제작하고, 박람회 홈페이지를 운영한 온라인 홍보도 병행하고 있다.

또 세계대나무협회 제10차 총회를 유치하고 참여 국가를 모집하고 있으며, 주요 초청인사에 대한 의전종합계획을 수립·운영하고, 대나무산업화 아이디어 경연대회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