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담양군연합회장기 배드민턴대회 ‘성료’

2015-06-09     김정주 기자

청죽·담양·창평 2팀, 한재·굿모닝·금성 각 1팀 우승
지난달 30일 남초 체육관, 관내 8개 클럽 55개 팀 참가


제3회 담양군연합회장기 배드민턴대회가 지난달 30일 담양남초교 체육관에서 담양·청죽·한재·수북·고서·창평·굿모닝·금성 등 관내 8개 클럽 55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제3회 담양군 연합회장기 생활체육배드민턴대회에서 청죽·담양·창평클럽 각 2개 팀과 한재·굿모닝·금성클럽 각 1팀이 정상에 올랐다.
또한 최고의 기량을 갖춘 선수들이 겨루는 남자복식 46세 이하 A·B급 부문에서 이종갑·남찬우(담양)조가, 여자복식 46세 이하 A·B급 부문에서 김희경(청죽)·김경오(굿모닝)조가 각각 모든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달 30일 담양남초교 체육관에서 개최된 제3회 연합회장기대회에는 담양·청죽·한재·수북·고서·창평·굿모닝·금성 등 관내 8개 클럽에서 55개 팀이 참가해 기량을 겨뤘다.
이번 대회는 만46세를 기준으로 성별과 급수에 따라 A·B조, C·D조, 신인부로 부를 나눠 12개 부문에서 우승자를 가렸다.
이번 대회에서 청죽클럽(회장 강주민)은 지난 대회 5개 부문 결승에서 모두 패한 아픔을 딛고 여복 46세 이하 A·B급과 남복 46세 이상 A·B급 공동우승을 비롯 남복 46세 이하 A·B급, 46세 이상 C·D급, 여복 46세 이하  C·D급 등 3개 부문에서 2위를 차지하며 최고의 클럽으로 떠올랐다.
또 창평클럽(회장 채장원)은 남복 46세 이상 C·D급과 여복 46세 이하 C·D급 우승과 남복 46세 이하 신인부 준우승을 차지하는 알찬 성과를 거뒀다.
담양클럽(회장 강구환)도 남복 46세 이하 A·B급과 여복 46세 이상 C·D급에서 정상에 오르며 전통의 관록을 보여줬다.
특히 지난해 6월 창단된 금성클럽(회장 김금숙)은 신생클럽의 약점을 딛고 배드민턴 경력 1년 미만자들이 출전하는 남복 46세 이하 신인부에서 우승자를 배출하는 경사를 맞았다.
한재클럽(회장 유종철)은 남복 46세 이하 C·D급에서 1위와 공동2위를, 굿모닝클럽은 여복 46세 이하 A·B급 공동우승을 차지하는 기쁨을 맛봤다.
김정주 연합회장은 대회사에서 “배드민턴은 담양에 거주하는 젊은이들이 날마다 함께 모여 운동하는 유일한 종목으로 매년 500여개 팀이 다른 시군대회에 참가해 대나무박람회가 열리는 담양군을 적극 알려왔다”며 “오늘의 대회가 배드민턴 동호인들의 결집된 저력을 보여주고 항구적인 담양배드민턴 발전을 기약하는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 페어플레이를 펼치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또 “현재 8개 클럽에 300여 동호인이 등록돼 있으며 앞으로도 무정면과 봉산면에 새로운 클럽이 창단될 예정으로 있는 등 날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며 “외형적인 성장만큼 내적으로도 성장하기 위해서는 동호인 스스로 경기력 향상에 노력하는 것은 물론 다른 사람을 배려하고 클럽과 연합회가 추진하는 일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생활체육한마당 대회와 같은 날 열리는 점을 감안해 외부인사들을 초청하지 않고 진행된 개회식에는 관내 8개 클럽 회장단과 동호인 및 가족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또 박철홍 도의원, 송경태 군생활체육회장과 이사진 등이 경기장을 찾아 배드민턴 동호인들의 한마당 잔치를 격려했다.
아울러 배드민턴의 저변확대와 경기력 향상을 통해 담양군연합회 발전에 기여한 배기동 한재클럽 경기이사와 김경오 굿모닝클럽 이사가 공로패와 부상으로 최고급 라켓을 받았다.
이밖에도 생활체육한마당 개회식에 가장 많은 인원이 참가한 청죽클럽과 가장 높은 참가율을 보인 금성클럽이 각각 셔틀콕 20타를, 인원과 참가율에서 아깝게 2위에 그친 창평클럽이 셔틀콕 10타를 부상으로 가져갔다.
부문별 1·2위 입상자는 다음과 같다.
◇남자복식 46세 이하
▲신인=1위 지기성·정선호(청죽), 2위 이성선·손영기(창평)
▲C·D=1위 유종철·박종진(한재), 2위 노진수(고서)·김성화(한재)
▲A·B=1위 이종갑·남찬우(담양), 2위 고광익·박순일(청죽)
◇남자복식 46세 이상
▲C·D=1위 김영봉·정희철(창평), 2위 송영근·최용원(청죽)
▲A·B=1위 김영중(고서)·김용기(청죽)
◇여자복식 46세 이하
▲C·D=1위 박선옥·이현주(창평), 2위 조혜정·이영하(청죽)
▲A·B=1위 김희경(청죽)·김경오(굿모닝), 2위 최은아·김미경(고서)
◇여자복식 46세 이상
▲C·D=1위 김인애·장영숙(담양)
/김정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