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호주교통학교, 담양공고 방문

2015-06-09     김정주 기자


7박8일 일정, 기술연수·문화역사 체험

중국 절강성 호주교통학교 학생들이 담양공고를 방문해 전문기술을 연수하고 한국의 전통문화에 역사를 체험했다.
학생 18명과 인솔교사 6명 등 모두 24명으로 구성된 교통학교 방문단은 지난달 27일~6월3일 7박8일 일정으로 기계·금속, 전기·전자, 자동차, 광전자, 토목·건축, 자동화기계기술에 대한 연수를 받았다.
또 담양은 물론 한국의 전통문화와 역사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자 죽녹원, 소쇄원, 한국가사문학관 등을 둘러본 뒤 제주도, 광주시립민속박물관, 기아자동차, 전남생명과학고, 서울의 명동·종로·인사동·코엑스몰을 탐방했다.
최현 교장은 “중국 절강성 호주 교통학교와의 교류는 양국의 학생들이 학술적인 교류 이외에도 전통과 역사를 돌아보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서로를 이해하고 우정을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교류에 참가하는 우리 학교 학생들이 환영식을 기획하고 준비하는 과정에서 성취감과 자긍심을 느끼고, 이를 토대로 미래를 준비하게 하는 다양한 교육적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담양공고와 호주교통학교의 한·중 교류는 2008년부터 시작, 두 학교의 첨단 실습시설을 이용한 현장교육과 문화교류를 통해 학생들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글로벌 마인드를 함양시켜나가고 있다.
또 지난달 28일 담양공고 청죽관에서 열린 환영식에서는 담양공고 관악부 학생들의 연주를 비롯 댄스부 환영공연, 보컬밴드의 흥겨운 연주와 중국 학생들의 댄스·합창 등 장기자랑이 다양하게 펼쳐지며 화합의 한마당이 연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