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에서 가장 비싼 땅 ‘베스킨라빈스’
읍 지침리 ㎡당 140만3천원…수북면 지가상승률 ‘최고’
담양지역에서 땅값이 가장 비싼 곳은 담양읍 중앙로 베스킨라빈스 건물로 나타났다.
담양군에 따르면 2015년도 1월 1일 기준으로 16만4천938필지에 대한 개별 공시지가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를 지난달 29일자로 결정·공시했다.
담양군 공시지가는 전년대비 7.2%의 상승했으며 이중 담양읍과 수북면이 가장 많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땅값이 가장 비싼 곳은 담양읍 지침리 652번지인 현 베스킨라빈스 건물로 ㎡당 140만3천원(평당 463만원)이다.
또한 담양읍 천변리 180-10번지인 다이소 건물(㎡당 139만원)과 담양읍 천변리 183-3번지인 화니스파 건물(㎡당 138만원), 담양읍 지침리 662번지 일공공안경콘텍트 담양점 건물(㎡당 134만8천원)이 그 뒤를 이었다.
반면 가장 싼 곳은 용면 도림리 산 152번지로 ㎡당 247원(평당 815원)이다.
특히 최근 2~3년동안 담양터미널 입구에 있는 읍 지침리 661번지(현 던킨도너츠 담양점)와 담양읍 지침리 656번지(현 파리바게트 담양점)가 가장 비싼 땅이었으나, 올해는 베스킨라빈스 건물이 담양에서 가장 노른자 땅으로 등극하게 됐다.
읍면별 지가 상승률을 보면 수북면과 담양읍이 각각 13.3%, 10.4%로 최고 상승 지역으로 나타났다.
이어 △용면 8.1% △대전면 6% △금성면 5.7% △봉산면 5.4% △창평면 5.1% △고서면 4.9% △무정면 4.5% △대덕면 3.9% △월산면 3.8% △남면 2.5% 순이다.
지목별 최고가를 보면 △밭은 ㎡당 14만원(읍 운교리 95-1번지) △논은 ㎡당 14만원(읍 남산리 398번지) △대지는 ㎡당 140만3천원(읍 지침리 656번지) △임야는 ㎡당 4만700원(봉산면 와우리 212번지) △공장용지는 ㎡당 18만5천400원(읍 삼다리 39-1번지) △기타 잡종지는 ㎡당 61만원(읍 객사리 271-2번지) 등이다.
용도별 최고가를 보면 △상업지역 ㎡당 140만3천원(읍 지침리 656번지) △주거지역 ㎡당 38만4천400원(읍 지침리 129-54번지) △준주거지역 ㎡당 38만2천800원(읍 지침리 64번지) △준공업지역 ㎡당 18만7천200원(읍 양각리 311-2번지) △녹지지역 ㎡당 11만7천600원(읍 백동리 680-5번지) △개발제한지역 ㎡당 13만800원(대전 대치리 1075-6번지) △관리지역 ㎡당 19만5천원(읍 학동리 624-4번지) △농림지역 ㎡당 63만300원(읍 삼다리 674-4번지) 등이다.
개별공시지가는 국토교통부장관이 매년 공시하는 표준지 공시지가를 기준으로 조사·산정해 감정평가사의 검증을 완료한 후 담양군부동산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처 결정·공시된다.
이번에 결정·공시된 개별공시지가에 대해 이의가 있는 경우에는 오는 30일까지 토지소재지 읍·면사무소 또는 군청 민원봉사과로 의견신청 내용을 기재한 이의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결정·공시된 개별공시지가는 양도소득세와 증여세, 상속세, 종합부동산세 등의 국세와 재산세, 취득세, 등록면허세 등의 지방세 부과 기준으로 활용된다.
개별공시지가 열람은 읍면 민원실이나 담양군청 홈페이지(www.damyang.go.kr) 부동산정보란에서 확인하거나, 전라남도 홈페이지(www.jeonnam.go.kr) 또는 온나라부동산포털(www.onnara.go.kr)에서도 확인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군청 민원봉사과(380-3252~3), 읍·면사무소 총괄담당으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토지소유자나 이해관계인은 관심을 가지고 군청 홈페이지 등을 통해 개별공시지가를 반드시 확인하고 의견이 있을 경우 기간 내 제시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