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교육청, 초교 17명 국외체험학습

2015-07-14     담양군민신문

 

8~12일, 캄보디아 앙코르와트·수상촌 등 견학

 

담양교육지원청은 지난 8~12일 관내 초교 6학년 17명을 대상으로 캄보디아 초등국외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체험학습은 2011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초등학교 영어교과서 핵심문장 외우기 ‘FET인증제’운영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담양군의 예산 지원을 받아 매년 우수 학생을 선발해 연 2회 국외체험학습 기회를 부여하고 있다.

주요 일정은 캄보디아 전통 물소 달구지를 타고 현지인들의 마을을 둘러봤으며, 세계 7개 불가사의 중 하나인 ‘앙코르와트’를 방문해 앙코르 왕국의 건축과 예술의 우수성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동양 최대의 담수 호수인 톤레삽 호수 및 수상촌을 방문, 물 위에 지어진 조그만 소학교의 학생들에게 담양청에서 준비한 학용품과 학생들이 각자 준비한 선물을 증정하고 대나무악기 연주를 통해 우리나라 전통악기 및 노래를 홍보하기도 했다.

만덕초 정모 학생은 “학교도 가지 못하고 길거리에서 물건을 파는 캄보디아 학생들을 보면서 대한민국에 태어나 교육을 받고 있는 것에 대해 부모님께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면서 “앞으로 공부를 열심히 해서 우리나라를 세계속에 널리 알릴 수 있는 훌륭한 사람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담양교육지원청 관계자는 “국외체험학습을 통해 견문을 넓혀 학생들의 꿈이 얼마나 크고 멀리 나아갈 수 있을지 생각해 보게 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을 것”이라며 “담양군청과의 협조 속에 관내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