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공원 주차장에 주차선 그려 주세요

2015-07-28     김정주 기자

 

“구 담양경찰서 부지에 조성된 중앙공원 주차장에 주차선을 그려주세요.”


담양우체국 직원들과 중앙로 인근 상가의 업주, 그리고 손님들이 애용하는 중앙공원 주차장에는 주차선이 없어 정상적인 주차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때문에 운전자가 빠져나오기 어려울 만큼 조밀하게 주차되는가 하면, 옆 차량과 너무 떨어져 세워진 차량들도 있어 원활한 활용이 이뤄지지 않는 경우가 허다하게 발생되고 있다.


이처럼 주차장이 제기능을 다하지 못하게 운용되는 바람에 운전자들이 인근 중앙로 인도에 개구리주차를 하거나, 우체국 앞 도로변에 차를 세우는 일이 빈번해 도로를 복잡하게 만드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주민 이모(35)씨는 “중앙로 주변에 주차공간이 턱없이 부족한데 널찍하게 주차된 차들을 보면 짜증이 난다”며 “주차선만 잘 그려 놓아도 2~3대는 더 댈수 있지 않겠느냐”고 불평을 터뜨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