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보건소 치매 인지재활 프로그램 ‘호응’
2015-08-26 담양군민신문
군 보건소가 지난 3~20일 운영한 치매 인지재활 프로그램이 주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보건소는 인지기능 저하를 예방하고자 인지저하자와 초기 치매노인 등 20여명을 대상으로 지난 3주간 매주 2회씩 총 6회에 걸쳐 재활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프로그램은 인지기능향상 워크북 활동과 컵 만들기, 목걸이 및 팔찌 만들기, 모자이크 액자 만들기, 화장지 케이스 만들기 등 실생활에 필요한 물품들을 직접 만듦으로써 손의 소근육 사용을 통한 인지기능 향상에 초점이 두어졌다.
또 대상자의 성취감과 자존감을 높여 노화로 인한 치매진행의 억제와 경증 치매환자의 증상 개선에도 도움이 되도록 고안됐다.
보건소 관계자는 “지난해 창평면 난청검진사업에서 발굴된 인지저하자를 주 대상으로 창평보건지소에서 재활프로그램을 실시했다”며 “사업연계를 통한 대상자들의 체계적인 관리시스템 구축 외에도 주민에게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했다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보건소는 증상이 심해진 후에야 본인과 가족들이 인지하는 경우가 많은 치매의 특성을 감안, 조기발견과 치료를 위해 관내 60세 이상 주민들을 대상으로 무료 치매검진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