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출신 축구 유망주 박수완군, 유소년 대표 선발

2015-09-11     김정주 기자


2016 중국 연변 AFC U-15 대회 지역예선 출전
 

담양읍 천변리 출신으로 포항제철중학교 중앙수비수로 활약하고 있는 박수완 선수가 내년 중국 연변에서 열릴 AFC U-15 지역예선을 대비한 최종훈련을 마치고 대회장소인 중국 연변으로 출국한다.
지난달 27일 경기도 파주시에 소재한 축구 국가대표팀 트레이닝 센터에 소집된 수완군은 오는 11일까지 국내 훈련을 소화한 뒤 12일 연변으로 이동해 지역예선 경기들을 치르게 된다.
대회 일정은 16일 마카오, 18일 대만, 20일 중국으로 이어지는데 수완군은 게임 전체를 읽는 폭넓은 시야와 완급조절 능력, 발군의 패싱력으로 대표팀 수비라인을 이끌게 된다.
수완군의 부친 박병오씨는 “어린 나이에도 운동에만 전념하며 자신의 꿈을 키워가는 수완이가 대견하기만 하다”며 “대회를 잘 마무리하고 돌아와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박수완 선수는 175㎝의 키에 67㎏ 체중의 다부진 체형으로 11초 후반대의 빠른 주력을 바탕으로 볼을 다루는 기술과 경기의 흐름을 읽어내는 능력이 뛰어난 선수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뛰어난 키킹능력과 경기장 전체를 볼 수 있는 넓은 시야는 물론 상대진영의 허점을 파고드는 날카로운 종패스로 단숨에 찬스를 만들어내는 강점을 지닌 유망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