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 올 가을 체험학습지로 ‘각광’

2015-10-29     담양군민신문

- 다양한 생태 체험 관광 프로그램 및 힐링 여행지로 주목

- 박람회 기간, 전국 400여개교 4만여명 학생 단체 관람

담양 죽녹원과 전남도립대 일원에서 오는 31일까지 개최되는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가 수학여행철인 가을을 맞아 학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박람회조직위에 따르면 이달 26일을 기준으로 전국 360여개 학교에서 3만9천여명의 학생들이 수학여행 차 박람회장을 방문한데 이어, 이달 말까지 예정된 학교를 포함하면 400여개, 4만2천여명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처럼 올 가을 대표 수학여행지로 주목 받고 있는 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는 최근 관광 트렌드인 생태관광 및 체험교육을 콘셉트로 차별화된 전시와 체험프로그램을 선보여 더욱 인기를 끌고 있다.

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 주제전시구역은 대나무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알아보는 공간으로 17,743㎡에 달하는 전시면적에 생태문화관과 미래성장관, 기업·국제관 등으로 구성돼 다양한 죽세공예를 비롯한 대나무 옷과 자전거, 주택, 악기 등 대나무의 무궁무진한 가치를 직접 만나볼 수 있다.

이와 함께 ‘대나무체험학교’에서는 교과과정을 연계한 음식교실과 과학교실, 공예교실, 힐링교실, 환경교실 등 다양한 체험교육 프로그램이 상시 진행되며, 대나무와 담양을 주제로 한 초대형 홀로그램 뮤지컬인 ‘뱀부쇼’ 역시 수학여행 취지에 맞는 재미와 학습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처럼 다양한 박람회 콘텐츠 외에도 박람회장 인근 메타세쿼이아 길을 비롯해 소쇄원과 식영정, 명옥헌원림 등 명승지, 한국대나무박물관과 한국가사문학관 등 생태체험 및 역사 교육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관광지를 한 번에 둘러 볼 수 있어 올 가을 청소년들의 체험학습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다.

박람회조직위 관계자는 “친환경박람회인 대나무박람회의 특성상 생태 관광 및 교육적인 콘텐츠가 많아 수학여행단, 가족 단위 등 청소년 관람객들이 박람회장을 찾고 있다”며 “박람회를 통해 많은 학생들이 환경적, 산업적으로 무궁무진한 대나무의 다양한 가치를 깨닫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