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회 남도음식큰잔치 ‘팡파르’

2015-11-02     김정주 기자


11월 13~15일, 담양종합체육관 일대…시군 음식전시관·요리경연
 
 

제22회 남도음식큰잔치가 오는 11월 13~15일 죽녹원과 종합체육관·전남도립대 일원에서 성대하게 열린다.
‘자연을 담은 남도밥상’을 주제로 전남도와 담양군·(재)남도음식큰잔치가 주최·주관하며, 문체부·농림부·식약처·관광공사가 후원하는 이번 잔치에는 전남도내 시군 음식전시관과 판매장터를 비롯 다양한 음식과 문화공연 등 풍성한 즐길 거리가 마련된다.
또 각종 요리경연대회를 중심으로 남도음식 산업화를 위한 식자재 및 농·특산물 전시관, 다채로운 문화예술 공연도 준비된다.
종합체육관에는 ▲시군 ▲주제 ▲세계 ▲명인 ▲전통주 5개 부문의 음식전시관이 마련된다.
시군관에서는 시군을 대표하는 음식들이 3개 권역별로 전시되며, 주제관에서는 전남 24절기 음식이 분야별로 디스플레이 된다. 또 세계관은 5대륙 건강음식이, 명인관은 남도 음식명인의 음식시연이, 전통주관은 시군을 대표하는 전통주가 전시될 계획이다.
13일 오후에는 상달제 행렬이 관방제림 인근 문화공원 주차장을 출발해 주무대(현 박람회장 동편게이트 체험존)에 이르는 구간에서 재현된다.
행렬은 행사기와 의장기, 취타대, 시군 기수단, 대장군, 도지사와 시장군수, 진상단 및 호위무사의 순서로 이뤄지며 행렬을 마치면 햇곡식과 햇과일을 올려 하늘과 조상에 감사의 예를 드리고 국가와 지역의 안녕을 기원하는 상달제를 올리게 된다.
이번 축제의 경연대회로는 시군 전시음식 경연(전시관)과 일반·고등·대학부로 나눈 음식경연, 죽순요리경연 본선, 단품요리경연이 열린다.
이와 함께 해남 우수영 강강술래, 영광 우도농악, 광양 시립국악공연단, 여수 삼동마당밟기, 함평 국악한마당 등 시군을 대표하는 문화공연과 이 지역 출신 국악인 이정아씨의 가야금병창, 전남도립국악단의 공연이 펼쳐진다.
특히 14일 오후 6시 주무대에서 광주방송(KBC) 제창주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열리는 7080 가을추억콘서트에는 추가열, 서지오, 신계행, 이용, 도시의 아이들, 양하영 등 한 시대를 풍미했던 가수들이 출연, 주옥같은 멜로디로 깊어가는 가을밤을 수놓는다.
이 외에도 비보이공연(비스피닝), 걸스힙합공연(밤비노), 전자현악(카린), 장미영무용단의 현대무용과 발레·한국무용, 국내형 액션과 미국형 아크로바틱이 혼합된 화려한 치어리딩 퍼포먼스(임팩트)도 잔치를 더욱 풍요롭게 한다.
체험프로그램으로는 9개 시군이 운영하는 농촌체험마을 프로그램이 준비됐는데 담양군은 댓잎강정 만들기를 운영한다.
담양군은 또 자체 프로그램으로 14~15일 오전 11시30분~2시 ‘오감만족 남도음식 단체오찬’ 체험을 죽녹원 우송당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1인당 참가비는 2만원으로 담양군 관광레저과(061-380-3152)에 신청해 요일별로 각각 100명씩 선착순에 따라 참여할 수 있다.
참여자들에게는 관내 관광지 무료입장 쿠폰이 제공되며 추첨을 통해 특산품도 증정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된다.
군 관계자는 “담양의 대표 먹을거리인 떡갈비와 대통밥, 죽순요리 등 다양한 요리를 통해 깊어가는 가을 담양의 풍미를 오감으로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