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장관기 전국보디빌딩대회 ‘성료’

2015-11-02     김정주 기자


25일 대나무박람회장…서울 이병수씨 그랑프리 수상

 

서울시 소속 이병수씨가 제13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생활체육 보디빌딩대회 그랑프리를 수상하며 대회 최고의 보디빌더로 등극했다.
또 대구광역시가 종합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경남과 전남이 각각 2·3위로 뒤를 이었으며, 전남 소속 황치원씨와 봉현주씨는 각각 미스터·미즈꼬꼬빌에 선정됐다.
국민생활체육회·전국보디빌딩연합회가 주최하고 전남보디빌딩연합회(회장 이성관)와 담양군연합회(회장노승신) 주관으로 지난 25일 대나무박람회장 동문게이트 체험존 무대에서 펼쳐진 대회에는 전국 시·도 선수와 임원 등 300여명과 1천여명의 박람회 관람객들이 참여했다.
또 최형식 군수, 장보영 전국보디빌딩연합회장, 이성관 전남보디빌딩연합회장, 전정철 도의원, 송경태 담양군생활체육회장, 최화삼 담양보디빌딩 고문(전국새마을금고 부회장)과 전국 시도 임원들이 대거 참석해 뜻 깊은 대회를 축하했다.
대회는 지난해 종합우승을 차지한 경상북도 천은봉 상임부회장의 우승기 반납, 선수와 심판위원 선서에 이어 학생부 6체급과 여자부 2체급, 남자부 14체급의 경연이 펼쳐졌다.
장보영 전국연합회장은 대회사에서 “대나무박람회의 성공개최를 위해 열린 이번 대회를 통해 담양에서도 보디빌딩 붐이 일어나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형식 군수는 환영사에서 “대회를 위해 엄청난 노력과 땀을 투자해 출전한 선수들에게 격려의 박수를 드린다”며 “생태도시 담양의 아름다운 정취와 세계대나무박람회장을 직접 체험해보고 즐기는 행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노승신 담양군연합회장은 “이번 대회가 대나무박람회장에서 열리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대회를 통해 보디빌딩 동호인의 돈독한 우의를 증진하고 보디빌딩의 위상을 드높일 수 있도록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문별 우승자는 다음과 같다.
◇학생부
▲-60㎏ 김상래(경기) ▲-65㎏ 김주래(경기) ▲-70㎏ 안재완(경남)
▲-80㎏ 양재영(경기) ▲+80㎏ 최지동(경북)

◇여자부
▲-52㎏ 김은미(서울) ▲+52㎏ 서효연(경남)

◇남자부
▲+75세 서영갑(대구) ▲-75세 정병선(경기) ▲-70세 차이준(대구) ▲-65세 박태진(울산) ▲-60세 이승규(강원) ▲-55세 남기장(서울) ▲-45세 이대근(경기) ▲-40세 배유광(전북) ▲-35세 이병수(서울) ▲-30세 -75㎏ 한진섭(대구) ▲-30세 +75㎏ 황치원(전남) ▲-25세 -75㎏ 김정빈(경남) ▲-25세 +75㎏ 차지훈(대구)

◇종합
▲1위 대구 ▲2위 경남 ▲3위 전남
▲그랑프리 이병수(서울)
▲미즈 꼬꼬빌 봉현주(전남) ▲미스터 꼬꼬빌 황치원(전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