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담양군장애인한마음대축제

2015-11-10     추연안 기자


19일 담양종합체육관
 

관내 4천200여 장애인들의 한마당 잔치인 제11회 담양군장애인한마음대축제가 오는 19일 담양종합체육관에서 열린다.
담양군장애인협회(회장 여운복)가 주관하고 담양군이 주최, 담양다이너스티CC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관내 기관·사회단체장, 장애인 및 가족, 자원봉사자, 지역주민 등 1천여명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특히 이날 관내 장애인 및 가족, 자원봉사자, 지역주민 등이 참여해 몸이 불편한 장애인들을 수송하고 교통정리 및 행사장 안내 등을 맡는 등 군민 모두가 따뜻한 정을 나누는 화합의 잔치가 될 전망이다.
먼저 식전행사로 혜림풍물패의 풍물놀이와 혜림종합복지관에 치어리딩, 초대가수 공연에 이어 기념식과 한마음 축제 및 노래자랑·초청가수 공연 등 흥겨운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또한 부대행사로 담양군 재가장애인들이 직접 제작한 수채화, 한지공예품과 더불어 빛고을 공동체의 다육식물과 도자기, 장애인창업공동체 해든의 한지공예 제품 등이 전시·판매된다.
이와함께 행사장 한켠에서는 국민연금공단 북광주지사 직원들이 장애등급심사·활동지원제도 관련 상담과 커피 및 대잎차 봉사를, 한일의수족에서 장애인 보장구 상담 및 전동휠체어 점검 및 수리 서비스를 실시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장애를 슬기롭게 극복한 회원들과 장애인들의 재활의지와 복지증진에 기여한 일반인과 공무원들에게 공로패와 감사패가 수여된다.
여운복 회장은 “관내 4천여명의 장애인들이 사회의 당당한 주체로서 자립과 재활의 의지를 갖고 삶을 개척해 나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행사를 준비했다”면서 “장애인들의 몸은 불편하지만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지금까지 못다한 자기역량을 마음껏 발휘 할 수 있는 용기를 갖도록 주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