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식 담양군수, KBC 목민자치대상 수상
시상금 1억원 전액 지역인재육성 담양장학회에 기탁
2015-11-19 추연안 기자
사진 왼쪽부터 양철훈 KBC광주방송사장, 김윤식 시흥시장, 오세훈 전 서울시장, 최형식 담양군수, 김상열 KBC회장.
최형식 군수가 생태도시화 정책에 앞장선 공로로 ‘2015 KBC 목민자치대상’ 기초단체장상을 수상했다.
최 군수는 지난 18일 김대중컨벤션센터 1층 다목적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목민자치대상 상패와 함께 시상금 1억원을 수상, 이 시상금 전액을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담양장학회에 기탁했다.
최 군수는 국제 대나무 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대나무의 환경·문화·예술·경제적 가치를 널리 알림으로써 담양을 대한민국 대표적인 생태관광도시로 거듭나게 하는 정책을 인정받았다.
또한 신축과 리모델링 건축물에 도시 디자인 컨셉을 도입하고 아름다운 간판거리를 조성하는 등 도시 브랜드가치를 끌어올리고 있다.
아울러 오염총량제 적용과 생활환경 침해행위 시설 등을 강력히 규제하기 위한 조례를 제정하는 등 생태도시화 정책도 호평을 받았다.
이밖에도 최 군수는 남도음식문화큰잔치를 개최, 국수거리·한우거리·죽순 푸드 빌리지 조성 등 남도의 음식문화 관광벨트를 조성하며 농촌의 혁신모델을 만들어 가고 있다.
올해 광역단체장상에는 서울 도시경쟁력을 세계 9위로 끌어올린 오세훈 전 서울특별시장이 선정됐으며, 기초단체장상에는 최 군수와 함께 배곧신도시를 성공적으로 개발한 김윤식 경기도 시흥시장이 뽑혔다.
한편 지난해 제정된 ‘KBC 목민자치대상’은 다산 정약용 선생의 목민정신을 되살리고 풀뿌리 민주주의의 발전을 위해 매년 전국 전·현직 자치단체장을 대상으로 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