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읍 천변리’ 동초·남초 공동통학구역 지정
담양교육청 26일 행정고시…내년 취학아동부터 적용
담양읍 천변리가 담양동초교와 담양남초교의 공동통학구역으로 지정됐다.
담양교육지원청(교육장 공영휴)에 따르면 지난 26일 담양읍 천변리 지역을 담양동초·남초교의 공동통학구역으로 지정하는 ‘2016학년도 초등학교 통학구역 조정(안)’을 확정·고시했다.
이번 고시를 통해 담양읍 천변리 지역이 공동통학구역로 지정됨에 따라 2016학년도 취학예정아동부터 학부모들의 재량에 따라 담양동초교와 담양남초교 중 선택해 입학할 수 있게 됐다.
이로써 담양동초교 통학구역은 기존 담주리·객사리·만성리·향교리·운교리·양각리·금월리(연화)·삼다리·가산1리(가산)·삼만1리·삼만3리 등에다가 새로 추가된 천변리를 포함해 12개 지역으로 늘었으며, 담양남초교 통학구역은 천변리, 지침리·백동리(신기 제외)·남산리·강쟁리(수바래)·학동리·오계리 등 7개 지역 그대로다.
그동안 담양동초교의 통학구역은 구도심으로 변해 2010년 이후 학생수가 감소세를 보여 담양남초교 학구인 천변리에 대한 학구조정을 지속적으로 건의해왔다.
이에 담양교육지원청은 학부모와 지역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청회를 개최해 공동통학구역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으며, 지난 4~25일까지 ‘2016학년도 초등학교 통학구역(안) 행정예고를 실시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공동통학구역 지정은 학생들의 통학거리, 통학의 안전성, 학생 수용 규모, 학교간 균형발전을 고려해 결정됐다”면서 “합리적인 학구조정을 통해 교육환경 개선과 학생들의 편리한 통학여건, 학교간 학급수 및 학생수 적정 유지로 교육서비스의 질적인 향상을 가져 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