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소방서, 도내 첫 심신안정실 운영
2015-12-02 담양군민신문
재난현장 출동 소방대원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치유
담양소방서는 지난달 27일부터 각종 재난 현장 출동 후 소방대원들이 겪는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PTSD) 극복과 심리안정을 지원하기 위한 ‘심신안정실’을 도내 처음으로 운영한다.
심신안정실은 지속적인 현장활동으로 인해 스트레스가 누적되어 있는 현장활동 소방대원들에게 자연친화적(영상, 음악, 향기 등) 힐링 공간을 제공해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를 예방·치유하기 위한 공간이다.
소방서 3층에 50㎡ 규모로 마련된 심신안정실에는 마음뜰(산소방), 정담뜰(심신치료실), 안마존, 휴게공간 등을 갖춤으로서 소방대원들의 지친 심신을 이완하고 피로를 풀며 스트레스를 완화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도연 소방서장은 “소방공무원은 출동대기를 위해 항상 긴장하고 사고 상황을 수시로 목격하는 업무 특성으로 스트레스에 노출될 위험이 어느 직업보다 높다” 면서 “금번 설치된 심신안정실이 소방공무원의 정서 및 심리안정의 효과를 가져옴으로써 재난 현장에서 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