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매곡동 공무원교육원 이전 부지에 제2전남학숙을 건립하자”
2015-12-02 담양군민신문
박철홍 도의원 제안
전남도 공무원교육원 이전 일부 부지에 제2전남학숙을 건립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박철홍 도의원은 지난달 30일 전남공무원교육원 행정감사에서 “현재 전남학숙이 광주 북부권에 있는 대학에서 동떨어진 화순에 위치하고 있어 입사생이 대학별로 편중이 심하다”고 지적한 뒤 “공무원교육원 이전 부지 활용방안으로 이전 부지 일부에 제2전남학숙을 건립하라”고 제안했다.
박 의원은 “이전이 확정된 광주 북구 매곡동에 소재하고 있는 현 공무원교육원 부지만 1만평이 넘고 건물도 기숙사 등 6동이 있다”면서 “그 부지 일부와 건물을 리모델링해서 제2전남학숙으로 사용한다면 큰 비용 들지 않고도 북부권 소재 전남대, 교육대를 다니는 지역 학생들도 편히 이용하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또 “현재 전남학숙이 4년제 대학 입사생들이 90%가 넘는다”면서 “앞으로 2, 3년제 전문대 대생들에게도 문호를 더 개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 의원이 밝힌 전남학숙 입사생 현황을 보면 총 286명 중 광주대 95명, 송원대 86명, 조선대와 조선이공대 79명 등 전남학숙과 가까운 거리에 소재한 대학에 재학중인 학생들의 이용이 많은 반면 북부권 소재 전남대 11명, 광주교육대 1명, 그리고 호남대 1명, 동신대 2명 등 전남학숙과 멀리 떨어진 대학의 입사생 수는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