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고서면 보촌대교서 차량 5대 연쇄 충돌 사고 발생

2015-12-21     김정주 기자

 사망 2명, 중경상 10명…광주·조선대·기독병원 후송

고서면 보촌교에서 교통사고를 수습 중이던 두 차량이 뒤따라오던 차량 3대에 들이받혀 2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쳤다.
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전 8시35분께 보촌교 인근 편도 2차선 도로에서 권모씨가 몰던 모닝 승용차가 중앙선 옆 가드레일을 들이받았다.
모닝 차량의 뒤를 따라 1차로를 달리던 문모씨의 1t 화물차가 사고차량인 모닝 승용차 뒤에 멈춰섰지만 화물차를 뒤따라오던 한모씨의 쏘나타가 화물차를 뒤에서 들이받았다.
이 충격으로 화물차에 치인 모닝 동승자 고모씨가 숨졌으며 2차로로 튕겨져 나간 모닝을 정모(58)씨의 렉스턴과 송모씨의 로체 승용차가 연이어 추돌했다.
각 차량 운전자와 동승자 가운데 2명중 1명이 병원으로 후송 중 숨졌으며 나머지 1명도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사망했다. 또한 가벼운 부상을 입은 8명은 광주 소재 병원으로 후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쏘나타 승용차가 사고를 수습하던 모닝과 화물차를 미처 보지 못하면서 추돌사고가 이어진 것으로 보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