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거주 다문화 7가족 행복한 ‘친정 나들이’
2016-01-15 담양군민신문
담양군의 친정나들이 사업으로 고향 방문의 혜택을 받은 다문화가정은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장기간 고향을 방문하지 못했던 6가족과 부모사망으로 긴급지원 1가족 등 모두 7가족이다.
담양군은 결혼이주 여성들의 고국에 대한 향수를 달래주고, 한국생활에 대한 활력을 고취시켜 행복한 가정을 꾸려나갈 수 있도록 하기위해 가족구성원이 친정나들이를 함께 다녀올 수 있도록 항공료를 지원하고 있다.
결혼 5년 만에 처음으로 친정을 방문한 라모씨는 “어려운 살림살이와 먼 거리 등 여러 이유로 가족들을 만나기 어려워 그리움이 많았는데 이번 방문으로 동생의 결혼식에 참석하고 가족들을 만나 기뻤다”며 “특히 함께 간 남편과 아이에게 고향의 문화와 가족 사랑을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올해 결혼 15년만에 자녀들과 함께 친정을 다녀온 여모씨는 “꿈에도 보고 싶던 가족을 만나 시간을 보낸 이후부터 한국생활에 더욱 힘이 난다“고 고마워했다.
친정나들이 사업은 담양군이 주최하고 담양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양영희)의 주관으로 실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