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133명 승진·전보’ 인사

2016-01-20     김정주 기자


사무관 교육 대상자 무려 13명
박람회조직위 파견자 업무복귀
연말까지 16명 퇴직·공로연수


담양군이 지난 14일 사무관교육 대상자 13명을 포함한 133명의 승진 및 전보 등 상반기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이처럼 사무관교육 대상자 폭이 큰 것은 담양군청 사무관급 이상 고위공직자 가운데 1956년~1957년생 16명이 올해를 끝으로 공직사회를 떠나게 되면서 인사요인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다만 16명이 아닌 13명에 머문 것은 박람회조직위에 파견됐던 강경원 기획운영부장이 친환경농산유통과장으로, 이유옥 행사지원부장이 의회전문위원으로 자리를 옮기고, 1년간의 병가를 마친 서원 전 남면장이 의회전문위원으로 발령받아 3명이 줄었다. 이유옥 전문위원은 18일자로 전남도로 전출됐고, 그 자리를 이정국 도의회 사무처 전문위원 직대가 맡게 됐다.


사무관 교육대상자는 ▲박주호(예산담당) ▲정균태(행정담당) ▲김성환(민원봉사담당) ▲김동진(정책기획담당) ▲김영숙(안전총괄담당) ▲조병채(복지기획담당) ▲김용규(상수도담당) ▲장봉진(월산면산업담당) ▲임홍준(산림육성담당) ▲김순복(보건행정담당) ▲김재선(관광시설담당) ▲박홍순(토목담당) ▲류한규(친환경작물담당)씨 등 13명이다. ()는 전임지.


교육대상자를 직렬별로 살펴보면 행정직 5명을 비롯 시설직 2명, 사회복지·공업·녹지·농업·의료기술·지도직에 각각 1명이 배정되는 등 전문기술분야 담당들이 대거 발탁된 것이 눈에 띄며 여성도 2명이 포함됐다.
또 대나무박람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내는데 큰 역할을 수행했던 6급 담당들이 파견근무를 마치고 복귀해 군정수행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된다.


복귀하는 담당들은 고진성 직소민원담당, 김태중 재산관리담당, 최현구 하천관리담당, 이경모 민원봉사담당, 한연덕 정책기획담당이다.
이 외에도 33명의 실과소단 담당요원들이 자리를 이동했으며 김송한(친환경농산유통)·오영숙·강행숙(보건소)·최희원(녹색환경) 주무관이 각각 6급으로, 박하영·오창현·하창원·조광섭·장아름·김대희 주무관이 각각 8급으로 승진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생태도시라는 큰 틀에서 주민들의 먹거리와 일거리를 창출하는 동시에 인구를 유입하고 보다 젊은 인구층을 일궈내는데 필요한 다이내믹한 군정수행을 위해 6급 담당들을 대폭 교체했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6월말 퇴직 및 공로연수에 들어갈 고위공직자는 전희주 기획실장, 조광윤 녹지과장, 김양수 월산면장, 조명순 고서면장, 주병채 수북면장, 구명희 보건소장, 강용성 무정면장, 문요환 남면장, 임동수 대전면장, 정은규 도시디자인과장, 정우술 상하수도사업소장, 현병렬 민원봉사과장, 이찬영 대덕면장 등 13명이다.


또 12월말에는 조동선 담양읍장, 김선곤 안전건설과장, 김동현 농업기술센터 미래농업연구과장이 퇴직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