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함평·영광·장성 선거구 현행대로 유지된다

2016-02-29     김정주 기자


광주 8석 유지, 전남·북 11곳서 1곳씩 감소
전남 강진·장흥·영암, 전북 고창·부안 폐지

담양·함평·영광·장성 선거구가 현행대로 유지된다.
또 광주는 8곳이 그대로 유지되고, 전남북은 11곳에서 10곳으로 각각 1곳씩 지역구가 줄어든다.
중앙선관위 산하 선거구획정위는 지난 28일 전남에서 강진·장흥·영암 선거구를 폐지하고, 전북에서 고창·부안을 해체하며 광주에서는 8곳 선거구를 유지하기 위해 동구와 남구를 합쳐 동남갑·을로 나누는 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이 안에 따르면 전남에서는 강진·장흥·영암 선거구를 해체하고 강진·장흥은 고흥·보성 선거구로, 영암은 무안·신안 선거구로 각각 옮겼다.
또 순천·곡성 선거구는 순천을 단독 선거구로 하고, 곡성군을 광양·구례 선거구로 이관시켰다.
담양·함평·영광·장성 선거구는 한때 함평을 무안·신안 선거구로 옮기는 안이 거론되기도 했지만, 현행대로 유지하게 됐다.
전북에서는 고창·부안을 폐지하고 고창은 정읍과, 부안은 김제와 병합시키고, 김제·완주에서 완주를 진안·무주·장수와, 진안·무주·장수·임실에서 임실을 남원·순창과 합쳤다.
광주에서는 남구와 동구를 통합시켜 동남갑·을 선거구로 변경한 가운데 인구가 많은 남구에서 양림, 방림1·2, 사직, 백운1·2동을 기존 동구지역과 합쳐 동남을로 조정했다.
또 북구에서는 오치1·2동과 임동을 북구을에서 북구갑으로 옮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