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출신 강상구 사무관, 동시집 출간

2016-02-29     추연안 기자


담양읍 남산리 출신…담양문인협회 회원 활동
 

    담양출신 강상구(48) 전남도 사무관이 동시집 ‘아기별 탄생’을 출간했다.
118쪽 분량의 이 동시집에는 강 사무관이 공직 업무상 서울과 세종, 전남도청을 오가면서 틈틈이 쓴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 읽을 수 있는 61편의 동시가 수록됐다.
강 사무관은 “기교없이 어린 아이의 동심과 같은 순수한 눈으로 사물을 바라보고 묘사하려고 노력했다”며 “자연이나 우리 주위의 소중한 사람을 주제로 시냇가의 송사리, 파란하늘, 진한 풀내음 등 어릴적 추억과 다시 마주하게 되고, 그때 느꼈던 감촉과 느낌을 담았다”고 말했다.
저자는 2015년 ‘아동문학세상’ 주관 신인상 동시부문에 당선된 바 있다.
강 사무관은 담양읍 남산리에서 태어나 담양남초(34회)·담양중(36회)·광주석산고·조대 법대를 졸업한 뒤 전남대 행정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지난 1987년 장흥군청에서 공직을 시작한 그는 담양군청과 기획재정부에서 근무하다 지난해 7월 전남도청으로 자리를 옮겨 현재 예산담당관실 국고팀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강 사무관은 현재 담양문인협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며 금성면사소에 근무하는 강명구 주무관이 친형이다.
한편 강 사무관은 지난 16일 담양교육지원청(교육장 공영휴)을 방문해 관내 14개 초교에 전달해 달라며 동시집 600권을 기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