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FC, 담양군축구협회장기 청년부 ‘정상’
장년부 용면추성FC 우승
담양군축구협회·연합회장기 축구대회에서 담양FC(회장 김학철)가 청년부 정상을, 용면추성FC(회장 김현관)가 장년부 정상에 각각 올랐다.
지난 26~27일 추성경기장과 에코하이테크 농공단지 인조잔디구장에서 청년부와 장년부로 나눠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청년부에 남산조기회, 대전불스, 여명FC, 담양FC, 무정신우FC, 용면추성FC, 수북축구우정회, 봉산시나브로, 창평드래곤즈 등 9개팀이 출전했다.
또 49세 이상이 출전하는 장년부는 남산조기회, 수북축구우정회, 금성베스페로, 담양FC, 여명FC, 봉산시나브로, 무정신우FC, 용면추성FC, 너나우리 등 9개팀이 참가했다.
2014년 우승팀 담양FC는 파죽지세의 여세로 결승에 올라 연장 접전 끝에 대전불스를 2대1로 물리치고 협회장기를 탈환했다.
중앙 공격수로서 상대수비를 무너뜨리는 공격력으로 팀 우승을 견인한 조문환 선수가 대회 최우수선수에 선정되며 상장과 상패를 수상했다.
장려상은 남산FC와 수북축구우정회가 차지했다.
장년부에서는 용면추성FC가 지난해 우승팀 수북축구우정회를 승부차기 끝에 4대3로 따돌리고 우승기를 들어 올리는 감격을 누렸다.
용면팀의 맡형으로 선수들을 독려하며 팀을 우승으로 이끈 최병관 선수가 MVP에 선정됐다.
장려상은 무정신우FC와 금성베스페로에 돌아갔다.
최봉근 축구협회장은 “대회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페어플레이로 최선을 다한 축구동호인들에게 고맙다는 말씀을 전한다”며 “경기력 향상과 동호인간의 화합을 통해 지역의 화합과 발전에 밑거름이 되는 축구협회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우승팀에 우승기와 우승 트로피 및 60만원의 상금이, 2위팀에는 30만원의 상금과 트로피가, 장려상 2팀에는 10만원의 상금과 트로피가 각각 수여됐다.
또 첫 날 에코 구장에서 열린 개회식에서 축구인의 화합과 축구발전에 기여한 정래춘·김형성 담양군축구협회 이사가 공로패를, OB클럽 양상용 회장과 죽녹원FC 김진호 회장이 감사패를 각각 받았다.
이와 함께 U-16 국가대표인 박수완(포철고1) 선수가 축구협회 장학금을, 박우진(숭의고1)·구도빛(경향초5) 선수가 OB클럽 장학금을 각각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