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지구의 날 담양하천습지 정화활동

2016-04-19     담양군민신문

 

담양군이 ‘제46회 지구의 날’을 맞아 지난 15일 지역주민, 사회단체, 제1179부대, 공무원 등 120명이 참여한 가운데 담양하천습지에서 정화활동을 실시했다.
정화활동은 환경오염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동·식물의 살기 좋은 환경조성과 담양습지를 찾는 관광객과 학생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습지 주차장과 배수로, 하천 제방 등에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하느라 구슬땀을 흘렸다.
군 관계자는 “상습 쓰레기 투기지역인 주차장 일대는 환경단체와 지속적인 정화활동을 전개하는 한편 쓰레기 투기나 취사, 야영행위를 근절하자는 홍보를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담양하천습지는 봉산·수북·대전면과 광주시 북구 용강동 일원 약 30만평의 면적으로 하천제방 내 철새 집단서식지인 대규모 대나무군락지가 분포하고 있다.
특히 자연형 하천형태를 유지하며 멸종위기종인 매, 천연기념물인 황조롱이, 보호야생종인 삵, 다묵장어 맹꽁이 등 희귀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는 등 특별히 보전할 가치가 뛰어나 정부가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