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홍성필 담양군 자치행정과장
2016-04-19 김정주 기자
칭찬 조직문화 정착, 자치역량 강화
행정정보 서비스 전자지방정부 구현
홍성필 담양군 자치행정과장은 “친절한 공직자상을 확립하고 주민들의 애로를 청취하고 수렴해 소관부서에 연계해주거나 해결방법을 모색하는 가교 역할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민선6기가 지향하는 주민자치 역량강화를 위해 주민자치위원을 교육하고 마을리더를 발굴해 육성하는 방향을 제시해 주민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공직자가 건강해야 주민들에게 보다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원칙아래 700여 공직자들의 복리후생을 강화하고자 동아리활동 지원, 배낭여행, 건강의 날 운영, 건강검진 지원 등 다양한 방안들이 시행되고 있는 사정을 들려줬다.
정보통신 분야에서는 각종 예산 및 회계, 지방세, 전자결재, 차량행정, 국토 지적정보 관리, 복지행정 시스템 등 각종 행정정보 시스템을 차질 없이 운영해 24시간 민원서비스를 제공하는 전자지방정부를 구현하고자 부서원들을 독려하고 있다.
홍 과장은 금년도 역점 사업으로 “직원들의 친절마인드를 향상시키고자 주민추천에 70%의 비중을 두고 부서장 의견과 선정위원회의 조정을 거쳐 공정하게 선발하는 친절공무원 선정을 매월 실시한다”고 밝혔다.
또한 “인문학 교육특구 원년으로서 필요한 기초사업들을 수행하고 공무원노조와 협의해 동아리 활동 지원, 견문확대 기회 부여 등을 통해 얻은 경험과 지식을 행정에 접목시켜 보다 나은 정책과 서비스로 환원하게 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민선6기가 지향하는 군정시책이 잘 구현될 수 있도록 행정조직과 주민들의 가교역할에 충실해 주민화합과 지역발전으로 연결시키는 조정자이자 관리자로서의 역할정립에 몰두하고 있다.
6급 이하를 대상으로 전문교육기관에 위탁해 전문강사의 특강을 듣게 하고 소통의 시간을 갖는 창조적 역량강화를 위한 워크숍이나 일상생활에서 일어나는 주민들의 불편이나 불법부당, 개선 및 시정사항 등을 신고하게 하는 신고제 운영, 공정하고 투명한 성과중심의 인사운영,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활동 지원 등이 그것이다.
뿐만 아니라 미래를 내다보는 안목으로 추진해온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재)담양장학회의 인재육성 기금 80억원 조성, 청소년들의 꿈과 재능을 찾아 주는 행복 프로젝트 지원, 청소년 보호육성을 위한 통합서비스 운영 등도 비중을 두고 추진하고 있다.
홍성필 과장은 “행정 내부적으로는 다른 사람의 약한 점을 찾고 들쑤시기 보다는 긍정적인 사고로 상대방을 배려하며 칭찬하는 조직문화를 정착시키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주민들께서도 개개인의 이해득실에 집착하기 보다는 보다 폭넓은 시각에서 지역발전에 무게를 두고 군정에 협조하고 주민화합에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