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대나무 축제기간, 관광객 견인 쌍두마차 죽녹원·메타길

2016-05-10     김정주 기자


죽녹원 8만6천여명, 메타길 4만1천여명

축제기간이던 3~8일 관광담양을 이끄는 쌍두마차 죽녹원과 메타길에 12만7천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담양군에 따르면 죽녹원은 날씨가 고르지 못했던 3일(2천671명)과 4일(4천303명)을 제외하고는 어린이날인 5일 1만9천677명, 임시공휴일인 6일 2만6천864명, 주말인 7~8일 3만2천373명 등 모두 8만5천888명이 다녀갔다.
또 메타길은 3~4일 2천961명, 5일 1만90명, 6일 1만8천197명, 7~8일 9천720명 등 4만968명이 입장했다.
이 같은 수치는 죽녹원과 메타길이 그동안의 전국적인 유명세 탓으로 축제장을 찾아온 사람들이 일부러 입장료를 내면서까지 찾아가지는 않는 장소가 됐다는 점을 고려하면 여전히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국민 관광지임을 입증하는 것으로 여겨진다.
죽녹원과 메타길을 찾아온 관광객들로 황금연휴이던 5~8일 담양읍 시가지 교통이 마비되고 인근 죽녹원과 축제장 주변은 물론 메타프로방스의 식당과 편의시설 등은 넘쳐나는 손님들로 관광특수를 톡톡히 누렸다.
군 관계자는 “죽녹원과 메타길은 축제기간 뿐만 아니라 평상시에도 많은 사람들이 다녀가는 관광지로 자리를 잡았다”며 “앞으로도 변함없이 사랑받는 관광지로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시설의 유지관리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