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담양읍 천변리 어르신 위안잔치 ‘성료’

2016-05-19     추연안 기자

“매년 마을 청년들이 우리같은 노인들에게 이렇게 맛있는 음식을 주고 즐겁게 놀 수 있도록 자리를 만들어 줘 고맙구나.”
담양읍 천변리청년회(회장 김규연)가 지난 13일 천변리 뚝방국수 2층 식당에서 마을 어르신 150여명을 모시고 제12회 천변리 어르신 위안잔치를 마련했다.
이날 마을어르신들과 주민들은 천변리청년회에서 정성껏 준비한 떡과 고기 등 푸짐한 음식을 함께 먹고 흥겨운 음악과 풍물을 즐기며 하루를 보냈다.
김 회장은 “올해로 열두번째를 맞는 어르신 위안잔치는 청년들에게는 어르신들의 공경과 효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고, 노인들과 주민들에게는 맛있게 음식을 먹으며 즐거운 하루를 보낼 수 있게 하기 위해 가정의 달인 5월에 위안잔치를 개최하고 있다”면서 “어르신 위안잔치 행사에 협조해 준 주민들과 회원 모두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5년 1월 출범한 천변리청년회는 현재 40여명의 회원들이 활동해 매년 어르신들께 합동세배를 해오고 있으며, 5월에 노인위안잔치를 개최하는 등 마을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