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벼 병해충과의 전쟁 선포하다

2016-06-03     담양군민신문

 

6~9월 예찰포·관찰포 설치 운영…발생시 적기 방제

 

담양군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벼농사를 비롯한 각종 농작물에 대한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병해충 관리를 위해 벼 병해충 발생 예찰 및 관찰포를 운영한다.

군은 예찰포와 관찰포의 운영을 통해 모내기부터 수확기까지 병해충 발생 상황을 예측하고 방제 대책 수립에 필요한 중요한 자료를 수집해 활용할 계획이다.

군은 먼저 천변리 농업기술센터 내에 0.2㏊의 예찰포를 설치하고 무정면 2개소, 수북면 3개소, 대전면 1개소 등 각 0.3㏊ 규모의 관찰포 6개소를 설치, 6월부터 9월까지 운영한다.

특히 군은 중국에서 들어오는 애멸구와 벼멸구를 대상으로 집중 예찰을 실시할 방침으로, 해충 다량 발생 농가에 신속한 방제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병해충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예찰 분석된 병해충 발생 정보를 농가에 신속히 전달하고, 외래·돌발 병해충이 다량 발생할 경우 농업 관련기관이 연계해 적기에 방제 작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예찰포 및 관찰포 조사대상은 잎도열병, 이삭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 흰잎마름병, 세균성벼알마름병 등 병 10종과 벼잎벌레, 벼잎굴파리, 벼줄기굴파리, 애멸구, 끝동매미충, 벼멸구, 흰등멸구, 벼물바구미 등 해충 12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