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화순전대병원, 다문화가족 의료지원

2016-06-17     담양군민신문

 


전라남도는 15일 화순전남대병원(병원장 김형준)과 저소득 다문화가족 의료비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두 기관이 협력해 중증질환을 앓고 있는 다문화 가족이나 북한이탈주민이 경제적 어려움이나 질병에 대한 인식 부족으로 치료 기회를 놓치는 안타까운 경우를 예방, 적극적 치료를 돕기 위한 것이다.
협약에 따라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은 중증질환으로 검사 및 진료가 필요한 저소득 다문화가족에게 검사 비용과 입원 진료비 300만원을 지원한다. 필요한 경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한국혈액암협회 등 관련 단체와 연계해 추가 지원도 한다는 방침이다.
전남도는 그동안 화순전남대병원에서 산발적으로 지원해온 다문화가족과 북한 이탈주민 의료비를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행정적 지원을 할 계획이다.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은 2004년 개원해 2011년부터 다문화가족을 위한 치아 관리, 틀니 등 350여 명의 다문화가족에게 의료 지원을 실시하고, 화순노인전문병원을 수탁 운영하는 등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종합병원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