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가마골위령제…한국전쟁 영령 위로

2016-06-17     추연안 기자

한국전쟁 당시 숨진 영령들을 위로하고 가마골의 번영을 기원하는 제10회 가마골위령제가 지난 10일 가마골 용소폭포 위쪽 수변공원에서 열렸다.
가마골상가번영회(회장 이강열)가 주최한 이날 위령제는 6·25당시 가마골에서 빨치산을 소탕하며 숨진 한국군과 희생된 인근 주민들의 영혼을 달래고 위로하기 위해 가마골번영회 회원 및 인근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주민과 유족들의 분향에 이어 이강열 회장의 추념사, 한풀이, 추모곡 등 추모 공연이 열렸다.
이강열 회장은 “위령제를 통해 가마골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며 영혼들의 넋을 위로해 주민화합과 상가번영을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