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플러스사업 건강한 담양만들기 추진

2016-06-21     담양군민신문

 

보충식품 직접 배달, 맞춤형 영양교육·상담 서비스까지

 

담양군이 임산부와 영유아의 빈혈, 저체중, 영양불량 등을 개선하기 위한 보충식품을 제공하는 영양플러스 사업을 추진해 ‘건강한 담양’ 만들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보건소에 따르면 보충식품 지원대상자로 선정된 취약계층 임산부와 영유아를 대상으로 달걀, 우유, 콩, 혼합잡곡 등 주요 영양소가 함유된 총 10종 이상의 식품을 월 2회, 6개월에서 1년동안 제공한다.

식품 패키지는 담당자와 영양사가 꼼꼼하게 검수를 한 후 각 가정에 배달되며, 군 보건소는 영양 보충식품의 포장 상태나 신선도 등 문제가 있는 경우 즉시 이를 교환 조치해 대상자들이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도록 철저한 식품 관리까지 하고 있다.

군보건소는 1차적으로 6개월 동안 식품을 제공하고 재평가를 통해 영양식품 공급이 더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대상자에게는 추가로 6개월간의 서비스를 지원되며 영양 상태가 양호해지거나 건강보험료 기준이 초과된 대상자는 서비스가 종료된다.

지난해 영양플러스 사업 수혜대상자는 202가구, 253명이다.

이들을 사업 전‧후 비교 결과를 보면 사업 전 전체 대상자 중 86.07%가 빈혈 증세를 보였으나 사업 후 9.84%로 수치가 급감하는 등 임산부를 제외한 전체 대상자가 빈혈 증상에서 벗어났다. 또한 영양 상태 또한 전체적으로 호전돼 면역 체계 구축에 큰 도움을 받았다.

구명희 보건소장은 “영양상태가 고르지 못한 영유아 및 임산부에게 영양보충 식품을 공급하는 것에만 그치지 않고 공급된 식품을 균형 있게 섭취할 수 있도록 영양 교육을 병행, 차세대의 건강을 책임질 수 있는 사업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 보건소 영앙플러스 담당자(061-380-3974)에게 문의하면 신청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을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