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어린이프로방스 화장실 평일에도 개방
2016-06-29 김정주 기자
담양군 “전통놀이마당 화장실 태부족” 여론 수용
<속보>담양군이 어린이 프로방스 내 화장실을 평일에도 전면 개방키로 했다.
당시 본지는 담양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급부상하고 있는 전통놀이마당이 32만6천393㎡의 드넓은 면적에 비해 공중화장실은 프로방스 상가 1동과 어린이 프로방스 1동 등 달랑 2곳이며 그나마 상시 개방되는 곳은 프로방스 상가 1곳뿐이라는 현실을 알렸다.
특히 어린이 프로방스 주차장에 하차한 사람들이 볼 일을 보려면 근처 상가의 양해를 구해 해결하거나 뙤약볕을 무릅쓰고 그늘 한 점 없는 넓은 개활지를 가로질러 프로방스 상가 깊숙이 자리 잡은 화장실을 숨바꼭질 하듯 찾아가야 하는 실정을 고발했다.
이같은 지적을 수용한 담양군은 본격적으로 관광객이 몰리는 7~10월 4개월간 어린이 프로방스 화장실을 평일에도 개방하기로 결정했다.
군 관계자는 “프로방스를 찾는 주민과 관광객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어린이 프로방스 화장실을 평일에도 개방하기로 했다”며 “다만 주변에서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대책을 마련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