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담양향교 전교에 경만성씨 선출
2016-06-29 김정주 기자
유도회장 김웅조씨
존성계장 조공모씨
감사 박대웅·장문환씨
성균관 담양향교(전교 노동춘)는 지난 24일 지역유림 115명이 참여한 가운데 유림총회를 열고 제22대 전교를 비롯 유도회장과 존성계장, 감사를 선출했다.
지역내 문중대표·장의 등 185명의 투표권자 가운데 115명이 투표권을 행사한 이번 선거에서 86표를 얻은 경만성 후보가 28표를 얻는데 그친 김기태 후보를 58표차로 물리치며 앞으로 3년간 담양향교를 이끌게 됐다. 무효는 1표.
또 유도회장과 존성계장 선거에는 단독후보로 등록한 김웅조씨와 조공모씨가 무투표로 당선됐고, 2명이 정원인 감사선거에서도 박대웅·장문환씨가 각각 무투표로 당선됐다.
경만성 당선자는 1965년 담양향교에 입회한 이후 장의 6년, 감사 6년, 사무국장 8년, 존성계장 3년, 유도회장 3년을 재임하며 향교발전에 이바지했다.
경 당선자는 이번 선거에서 유림들과 함께 만연해가는 퇴폐풍조를 배격하고 인의예지를 숭상하는 문화를 조성해 나가는 한편 청년유도회와 여성유도회가 더욱 발전해 담양향교의 대를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겠다는 공약으로 유림들의 표심을 얻었다.
경만성 당선자는 “대소간의 모든 일을 행함에 언행일치가 되도록 노력함으로써 앞으로도 계속 발전하고 성장하는 담양향교를 만들어가도록 하겠다”며 “유교이념의 확산과 지역민의 도덕성 함양에 힘써 화합하고 살기 좋은 담양을 만드는데 담양향교가 앞장서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