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죽골 초등학생, 중국 서안 역사·문화체험학습

2016-07-05     담양군민신문

담양교육지원청은 관내 초교 6학년 학생 17명과 우수교원 3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4~27일 3박4일간 역사의 고도 중국 서안으로 해외 문화 체험학습을 다녀왔다.

이번 체험학습에서는 동서양 문화 교류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던 실크로드의 기점이었던 서안을 돌아보며 중국 문화에 대한 이해와 포용력을 길렀다.

학생들은 섬서역사박물관, 서안의 상징적인 건축물인 종루, 고루 등지를 방문해 오천년의 중국 역사를 접했으며, 특히 세계 8대 불가사의로 꼽힐 만큼 거대한 규모와 정교함을 갖춘 병마용갱, 진시황릉의 웅장함에 놀라워했다.

또한 화산·화청지에서 대나무악기 연주를 통해 우리나라 전통악기의 우수성을 알리고, 담양을 홍보하는 시간도 가졌다.

체험학습에 참여한 정명헌(무정초교 6)군은 “중국 체험학습은 견문을 넓히고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키우며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과 긍지를 갖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올해로 6년째 추진되고 있는 초등국외체험학습은 담양교육지원청 특색교육으로 초등 영어교과서 핵심문장 외우기 FET인증제 우수학생을 선발해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담양군의 예산 지원을 받아 매년 2회 국외체험학습 기회를 부여하고 있다.

공영휴 교육장은 “이번 국외체험학습을 통해서 견문을 넓혀 학생들의 꿈이 얼마나 크고 멀리 나아 갈 수 있을지 생각해 보게 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을 것이라 믿는다”며 “담양군과의 긴밀한 협조 속에 관내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