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장애인복지센터 사회활동지원 프로그램 운영
바리스타·한지공예·풍물놀이·노래교실·생활체육 5종
담양장애인복지센터(회장 여운복)가 관내 장애인과 가족들의 자기계발과 취업기회를 넓히고자 6월부터 11월까지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남도교육청의 지원을 받아 사회활동 지원의 일환으로 시행되는 프로그램으로는 ▲커피 바리스타 자격증 및 체험교실 ▲한지공예 작품반 및 체험교실 ▲가족 풍물놀이방 ▲희망 노래교실 ▲생활체육 지도교실 5종이다.
이를 위해 장애인복지센터는 4월25~5월13일 관내 장애인과 가족, 지역민, 학교 등을 대상으로 희망자를 받아 월~금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프로그램별로는 커피과정이 월·목 오전 9시30분~12시, 한지공예 월 오후 2~4시, 해든한지 화 오전 10~12시, 1대1 생활체육(보치아) 월·(화)·수 오전 10시~11시30분, 풍물놀이 수·금 오후 2~4시다.
커피 바리스타 과정은 커피에 대한 기본 상식과 커피를 볶아 갈고, 기계에 장착해 커피 추출해 잔에 따르기까지 전 과정을 체험하며, 한지공예는 한지를 활용해 다양한 생활용품을 제작해 본다.
이에 따라 담양고 특수학급 학생들이 커피 바리스타 체험(6월)과 한지공예 체험(7월)에 참여해 신체적인 어려움을 가진 서툴고 힘든 공정이지만 인내로 이겨내 향기로운 내음의 커피와 고운 색깔의 작품들로 승화시켰다.
학생들은 또 작품이 건조되는 시간을 활용해 노래와 율동의 장기자랑을 통해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담양고 특수학급 담임교사는 “특수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체험 프로그램이 절실했는데 이런 시간을 마련해 줘서 너무 기쁘다”며 고마워했다.
여운북 회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장애학생들이 자아를 실현하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좋은 프로그램들을 발굴하고 지속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