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에 ‘드론 체험교육장’ 들어선다
2016-08-18 김정주 기자
익산청, 홍수조절지 내 체험장·쉼터·주차장 등 조성
담양군에 따르면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은 이달말까지 조성공사를 마무리한 뒤 다음달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갈 계획으로, 담양 홍수조절지 내에 드론을 교육하고 체험할 수 있는 드론체험교육장을 조성하고 있다.
드론체험교육장은 40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실내 교육장 1곳과 초급용 실외 체험장 1곳, 중급자용 실외 체험장 1곳, 동호인들을 위한 레이싱경기장 1곳 등으로 구성된다.
또 교육생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쉼터와 차량 50여대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 공간 등 부대시설도 함께 들어선다.
체험교육장의 운영·관리는 담양홍수조절지를 관리하는 K-water 영산강통합물관리센터에서 맡게 된다.
담양홍수조절지는 대도시인 광주시와 가까워 접근성이 뛰어나고, 유휴 국유지를 활용할 수 있는 데다 안전성도 우수해 드론 체험교육장으로 최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안전하고 체계적으로 강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전문자격을 갖춘 강사와 안전요원도 채용할 계획이다.
익산국토청은 드론 체험교육장을 통해 드론에 관심이 많은 청소년은 물론 일반인에게도 드론을 손쉽게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현재 전국적으로 드론산업에 대한 관심 증가로 드론 인구가 늘고 있으나 안전하고 체계적으로 드론을 배울 수 있는 공간은 부족한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