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숲맑은 조기 햅쌀’ 본격 수확 시작

2016-08-23     담양군민신문

 

한가위 선물 걱정 ‘끝’…6억여원 농가소득 기대

지난 17일부터 생태도시 담양의 명품 농산물, ‘대숲맑은 조기 햅쌀' 수확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봉산면 삼지리 김덕수씨 농가 햅쌀단지 0.6㏊를 시작으로 오는 25일까지 ‘대숲맑은 조기 햅쌀 단지’ 90농가 74㏊에 대한 수확에 들어간다.

이번에 수확한 품종은 전라남도 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전남1호 조명벼의 조생종으로 냉해에 강하고 밥맛이 매우 뛰어나며 올해 498여 톤의 쌀이 생산되어 농가에서는 6억여원의 소득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군은 그동안 금성농협 공동육묘장을 이용해 조기에 육묘를 실시하고 저온으로 인한 냉해피해를 사전에 예방하는 등 조기햅쌀단지 조성에 심혈을 기울였으며, 또한 햅쌀 품질고급화를 위해 묘판과 새끼우렁이 등 농자재를 지원해왔다.

이번에 생산된 햅쌀은 금성농협 RPC에서 전량 산물벼로 수매한 후 소포장(5㎏, 10㎏) 단위로 가공해 전국 롯데마트에 높은 가격으로 판매할 예정으로, 한 가위를 한 달 여 앞두고 벌써부터 구매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군 관계자는 “민족 대명절 한가위를 맞아 대숲맑은 햅쌀이 전국 소비자의 밥상에 오를 수 있도록 유통, 판매 및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