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가축 폐사축처리 시스템 도입
2016-09-01 담양군민신문
양돈 1, 육계 1, 오리 3농가 시범 운영
사담양군은 축산농가의 폐사축 처리 고충해결 및 위생수준 향상을 위해 개발된 가축 폐사축 처리시스템 이용기술을 양돈 1농가, 육계 1농가, 오리 3농가 등 총 5개소를 선정해 시범 운영 중이다.
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축산 신기술 보급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가축 폐사축처리시스템은 각종 질병·전염병 등에 감염돼 폐사된 가축을 소각이나 매몰 등의 방법을 이용한 처리방법이 아닌 고온·고압스팀으로 가열해 완전 멸균 처리하는 시스템이다.
특히 이 시스템은 장비내 진공상태 유지로 폐사된 가축의 수분을 완전히 제거해 폐사된 가축이 쉽게 분쇄됨으로써 일반 폐사체 처리시 발생되는 부산물의 재활용과 축산농가 폐사축 처리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토양·수질·악취발생 등 환경오염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어 주민들의 환영을 받고 있을 뿐만 아니라 앞으로 지속가능한 축산업 기반을 조성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장풍환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이번 시스템 도입은 축산농가의 폐사축 처리 고충해결은 물론 폐사축의 신속한 처리로 최근 구제역, 조류인플루엔자 등 가축전염병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는데 장기적으로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운영 결과 및 주민들의 수요에 따라 시범사업을 확대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