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첨단-담양간 시외버스, 9월초 운행된다

2016-09-01     추연안 기자

전남도, 노선 인가…담양군·동광고속, 운행준비 협의

 

광주 첨단-담양간 시외버스가 오는 9월 초에 운행에 들어간다.


담양군과 동광고속(주)에 따르면 지난 8월1일 전남도에서 광주 첨단-담양 시외버스 노선 변경에 대해 인가가 나옴에 따라 담양군은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버스승강장 표시 등을 설치하고 있다.


현재 동광고속은 기존 광주-담양간에 운행 중인 버스 가운데 광주 첨단-담양 노선으로 운행할 배차를 준비 중이며, 버스 운행 시간과 버스요금이 확정되는 9월초 운행할 예정이다.


버스 노선은 광주 광천터미널을 출발해 중간 경유지인 첨단지구(세종문고 앞)를 거쳐 대전·수북을 지나 담양터미널까지 운행하는 광주 첨단-대전 대치리·행성리-수북 주평리-담주리-담양터미널 코스다.


그동안 담양군과 광주 첨단지구는 차로 30∼40분 거리이나 직행버스 노선이 없어서 담양에서 광주터미널까지 간다음 첨단지구 방향으로 갈아타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담양에서 광주 첨단지구간 버스노선이 성사된 것은 2014년부터 광주-대전·수북-담양간 노선을 운행하는 동광고속 측에서 여러차례 국민권익위원회측에 민원을 제기, 지난 7월 버스노선 조정 민원이 해결됐다.


군 관계자는 “지난 7월 국민권익위의 중재 이후 8월1일 전남도에서 광주 첨단-담양간 버스 운행노선의 인가로 빠른 시일 내에 운행되도록 버스업체와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