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금씨, 전남도 도민명예기자 회장 추대

2016-09-01     김정주 기자


임기 2년…정감 넘치는 도내 미담 소식 홍보 앞장
 

부군 송혁면씨와 함께 담양읍에서 고려종합건재를 운영하고 있는 김양금(53)씨가 제9기 전남도 도민명예기자 회장에 추대됐다.
김양금 회장은 명예기자 9년차의 베테랑으로 그동안의 활발한 활동사항을 인정받아 권역별 부회장 경력을 지닌 사람들만 출마할 수 있는 주부명예기자단 회장에 만장일치로 당선되는 영예를 안았다.
전남도가 운영하는 도민 명예기자단은 무보수 명예직으로 앞으로 2년간 지역 취재나 SNS활동을 통해 ‘전남새뜸(전남 도정소식지)’에 다양한 지역소식을 전달하고 전남도정을 해당 지역에 홍보하는 도정 메신저 역할을 하게 된다.
이를 위해 전남도는 도민명예기자 공모 공고를 내고 7월13~22일 인터넷 공모와 전국 시도 향후회 추천을 통해 신청자를 접수했다.
제9기 기자단에는 22개 시군 주부 100명과 전국 시도 향우 20명이 선정됐으며 시군 주부 기자단은 김양금 회장이, 향우 기자단은 박효경(60·서초구)씨가 회장으로 추대됐다.
김양금 회장은 “지역 곳곳에서 일어나는 활기와 매력, 온정을 담은 미담사례들이 도정소식지에 실릴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며 “행정의 손이 닿지 않는 곳까지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아줌마의 힘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담양에서는 김양금 회장과 함께 문화해설사인 송명숙씨, 봉산면 의용소방대원 김은정씨, 강은영씨 등 4명이 도민명예기자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도민명예기자는 2000년 주부명예기자로 시작돼 도정 전파는 물론 도민들의 생생한 현장 목소리를 도에 전달하고, 지역의 온정 소식을 전남새뜸에 게재하는 등 전남도와 도민 간 소통창구로서의 가교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