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빛고을생활권 행정협의회 담양서 개최

2016-09-06     담양군민신문

 

광주시, 5개 자치구, 광주 인근 5개 지자체 등 11곳 참여

KTX광주역·장성역 정차 추진 등 신규협력과제 4건 선정

최 군수, 무등산권 시가문화자원 복원 등 광주시에 건의

 

 

담양군은 광주광역시와 광역시내 5개 자치구, 생활권을 같이하는 인접 5개 시・군 등 11개 자치단체가 참여하는 ‘제3회 빛고을생활권 행정협의회’를 지난달 31일 죽녹원 월파관에서 개최했다.

빛고을생활권 행정협의회는 생활권 자치단체간의 행정협력을 위해 지난 2015년 9월 지방자치법을 근거로 구성돼 지난해 10월 제1회 정기회의를 시작으로 이번이 세 번째로 열렸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광주와 인접 5개 시・군이 함께 협력・추진하고 있는 취약지 응급협진시스템 구축, 풍류남도나들이 사업 등 선도사업 4건, 그리고 자체협력 과제로 선정해 추진하고 있는 다정다감 남도여행, 빛가람 문화예술아카데미 등 12건에 대해 추진상황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규협력과제는 ▲광주 순환고속도로(제3순환선)건설 ▲영산강 자전거길 정비 ▲지방도 825선 시설개량사업 ▲KTX 장성역(광주역) 정차 등 4건으로, 이 정책들을 실현시키기 위해 지자체간 공동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광주연구개발 특구에 화순백신특구를 확대해 지정하는 사안에 대해서는 빛가람 혁신도시, 나주 혁신산단, 광주도시첨단산단 등 3곳을 지난 6월 광주・전남이 공동으로 미래창조과학부에 신청한 만큼 이번 협력안건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또 광주시 시내버스의 함평군 운행에 대해서는 인접 시・군의 요구사항을 통합해 다음 회의 때 협의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최형식 군수는 이날 협의회에서 신규협력 과제로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우레탄 포장길 정비를 위한 영산강 자전거길 정비 ▲광주광역시 시내 면세점 유치 ▲용산역 등 공공장소 공동홍보 ▲광주~대구간 고속철도, 광주~영동간 내륙철도 등 국가 철도구축 계획에 대한 정보공유 ▲무등산권 시가문화자원 복원을 통한 관광자원화 등을 광주시에 건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