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부남 광주고검 차장, 대구고검장 직무대리 발령

2016-09-12     추연안 기자

 

양부남(55·사법연수원 22기) 광주고검 차장검사가 대구고검장 직무대리로 임명됐다.

법무부는 지난달 25일 윤갑근 대구고검장(52·19기)이 ‘우병우·이석수 의혹사건’ 특별수사 팀장을 맡으면서 임시공석이 된 대구고검장에 양부남 광주고검 차장검사를 직무대리로 발령했다.
양 고검장 직무대리는 윤 팀수팀장의 활동기간동안 대구고검을 이끈다.


대구고검의 2인자인 차장검사(검사장) 또한 공석으로, 권도욱 부장검사가 차장검사 직무대리를 맡고 있어서다.


윤 특수팀장이 임무를 마치고 대구고검장에 복귀함과 동시에 양 고검장 직무대리도 광주고검 차장검사 자리로 돌아오게 된다.


월산면 마산마을에서 태어난 양 고검장 직무대리는 담양중·담양공고·전남대 법대를 졸업했다.
강력·특수통으로 정평이 나 있는 양 고검장 직무대리는 지난해 12월 ‘검찰의 별’이라고 불리우는 검사장으로 승진해 광주고검 차장검사로 근무했다.


대구와는 ‘대구지하철 방화 참사’때 대검 수사팀에 파견돼 지하철공사 녹취록 조작 등 사건 은폐와 기자재 납품 비리 의혹을 파헤친 인연이 있다.


양 고검장 직무대리는 대검찰청 연구관, 광주지검 형사3부장,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장,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장, 법무연수원 교수,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양지청 차장, 대구지검 2차장, 부산지검 동부지청장, 수원지검 1차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