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방곡곡 청년유림들이 담양에 모인다

2016-10-20     김정주 기자


29일 담양문화회관, 제4회 전국 청년유림대회
 

전국 청년유림들이 담양에 모여 공자님을 비롯 옛 성현들의 가르침을 통해 경로효친 사상 함양과 미풍양속 확산, 지역사회 통합을 실현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한다.


성균관 담양향교 청년유도회(회장 조공모)는 오는 29일 담양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제4회 대한민국 청년유림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성균관 청년유도회 전남도본부(회장 조준현)가 주최하고 담양향교 청년유도회가 주관하며, 전라남도, 담양군, 담양군의회, 성균관, 성균관 청년유도회 중앙회, 성균관유도회 전라남도 총본부, 담양향교 등 12개 단체가 후원한다.


대회는 12시50분부터 진행되는 식전공연에 이어 1시30분부터 기념식이 치러지며, 2시30분부터 5시30분까지 ‘유림의 미래 방향’을 주제로 설재록 작가, 박철홍 도의원, 서상일 금곡서당 훈장, 정진일 조선대 철학과 교수의 강연이 이어진다.


이튿날에는 ‘녹색의 땅 전남을 알리다’라는 테마로 미암일기, 가사문학관, 소쇄원, 식영정을 탐방한 뒤 오후 1시부터 ‘청년유림의 나아갈 길’을 주제로 세미나가 열린다.


조공모 회장은 “전통과 문화가 살아 숨쉬는 대숲맑은 생태도시 담양에서 개최되는 대한민국 청년유림대회에 지역사회와 유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성균관 담양향교(전교 경만성)는 이 보다 앞선 21일 제23회 남도음식문화큰잔치의 성공개최를 염원하는 상달제의 집례를 주관한다.


또 25일에는 추기 기로연(耆老宴)을 열고 관내 어르신들께 음식을 대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