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홍 도의원, “道 중기지원센터 절반이 비정규직”
2016-11-15 담양군민신문
특히 ‘비정규직노동센터’에서 비정규직들의 애환을 상담하는 직원들도 역시 전원이 비정규직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박철홍 도의원이 지난 9일 열린 경제관광문화위원회 소관 전남도 중기지원센터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드러났다.
박 의원은 “정원 19명인 중기지원센터에 기간제 근로자(비정규직)가 19명으로 정규직 대비 비정규직이 100%나 되는 이유는 무엇이냐”면서 “비정규직들의 각종 애로사항을 상담해주고 용기를 북돋아 주어야할 상담원이 그들 스스로 비정규직인 사실에서 소정의 효과를 거둘 수 있느냐”고 질책했다.
박 의원은“아무리 수탁 받아 운영하는 ‘비정규직노동센터’ 일지라도 중기지원센터에 근무하는 직원들이 소명의식을 갖고 비정규직들의 애로를 해결해 주는 업무가 정착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시행하라”고 촉구했다.
이에대해 우천식 중기지원센터 본부장은 “중기지원센터에서 수탁센터 4군데를 받아 운영하는데, 수탁센터는 한시적으로 운영하는 관계로 그 직원들 17명이 기간제 근로자 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