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고, 장애인정보화대회 대거 수상
2016-12-02 담양군민신문
정홍철 최우수상, 진솔 금상, 오진영 노력상
담양고(교장 김윤선) 특수학급 학생들이 지난 18일 고등학교와 일반인 특수교육대상자를 대상으로 개최된 3개 군(郡) 장애인 정보화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혜림복지재단은 지난 18일 장애인들의 정보화 교육저변확대와 정보습득 능력 향상을 위해 담양·장성·곡성 3개 군에 있는 고등학생부터 60세까지 장애인을 대상으로 문서작성 및 정보검색, 모바일 검색 등의 부문으로 나누어 정보화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서 담양고 특수학급 재학생들은 문서작성 및 정보검색 부문에서 정홍철(2) 학생이 최우수상, 진솔(3) 학생이 금상, 오진영(3) 학생이 노력상을 각각 수상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양했다.
이들은 평소 선천적인 장애를 딛고 학교에서 배운 정보화 지식과 기능을 차분히 발휘, 영예의 수상을 하게 돼 의미를 더했다.
담양고는 2개 특수학급을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전국에서도 극소수인 선천성 무통각증 장애를 비롯한 각종 장애를 가진 학생들이 재학하고 있다.
학교에서는 이들을 위해 생활교육과 공통기본과정을 비롯해 생애전환교육에 대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기별로 진행하는 등 특수교육에 남다른 관심과 열정을 쏟고 있다.
이순자 담양고 특수학급 지도교사는 “특수교육대상자들이 사회에서 정착과 성장을 지속하도록 특수교육의 수준 제고와 생애전환교육을 위한 개별화 프로그램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