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엽作 ‘담양에서 詩를 묻다’ 송순문학상 ‘대상’

2016-12-28     담양군민신문

우수상에 박정식作 ‘…대나무’, 강효미作 ‘쌀엿…’

담양지명을 은유적인 시로 아름답게 표현해 낸 이지엽 작가의 시집 ‘담양에서 詩를 묻다’가 제4회 담양송순문학상 대상으로 선정됐다.

대상작 ‘담양에서 詩를 묻다’는 담양과 남도의 풍물을 배경으로 한 작품집으로서 문학적 성취를 보여줄 뿐만 아니라 담양의 명소, 정자 등을 친숙하고 감각적으로 묘사해 담양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을 받았다.

아울러 우수상은 동시집 ‘우리 대나무’의 박정식 작가와 동화 ‘쌀엿 잘 만드는 집’의 강효미 작가에게 돌아갔다.

동시집 ‘우리 대나무’는 아이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효자손, 필통, 대나구니, 부채 등 대나무의 속성을 형상화한 시편들로 아이들의 정서를 작품에 적절히 녹여냈다는 평가를 이끌어 냈다.

또한 산문 분야에서 우수상을 차지한 ‘쌀엿 잘 만드는 집’은 담양이라는 공간을 주제로 삼아 전통과 현대의 만남을 판타지 형식으로 출중하게 구성됐다.

한편 대상 수상자에게는 2천만원의 상금이, 우수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5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