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2017년 예산 3천64억8천만여원
담양군의회, 28개 사업 18억4천만원 삭감
군의회는 구랍 20일 제266회 2차 정례회를 열고 담양군이 심의 요청한 2017년도 예산안 3천64억8천600만원 가운데 일반회계 28개 사업에서 18억4천200만여원을 삭감하고 예비비로 전환시켰다.
이에 따라 2017년도 담양군 예산은 예비비로 전환된 18억4천200만여원을 포함한 일반회계 2천971억9천900만원, 특별회계 92억8천700만원 등 총 3천64억8천600만원으로 확정됐다.
군의회는 ▲문화체육과의 문화예술대학 운영 등 4건 5천410만원 가운데 1천350만원 ▲자치행정과의 민주평통 자문위원 통일안보연수 4천만원 전액 ▲주민복지실의 복지재단 보통재산 출연금 2억원 중 1억6천200만원을 삭감했다.
또 친환경농산유통과의 ▲우수종묘 증식 보급기반 구축 사업비 10억원 전액 ▲범용 콤바인 구입지원 3천400만원 ▲액비유통 전문조직 지원 1억원 ▲양봉산업 육성 지원 7천500만원 등 8건에서 모두 13억1천790만원을 손질했다.
이와 함께 ▲안전건설과의 저수지 정기 안전진단비 5천360만원을 절반으로 줄였으며 ▲대나무자원연구소에서는 ▲제6회 전국죽순요리 경연대회 사업비 6천만원 ▲대나무체험교실 강사료 900만원 전액 등 모두 5건에서 1억2천100만원을 줄였다.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지역브랜드 실용화 1억400만원 ▲ICT융복합과원 환경관리 자동화시설 2천400만원 ▲시설하우스 화재예방 환경개선 2천500만원 등 9건에서 2억2천776만원을 삭감했다.
군의회는 예산 삭감이유로 △우수종묘 증식 보급기반 구축은 농업기술센터가 수행하는 것이 보다 효율적이고 △고가의 장비들을 매년 지원하는 것의 효과가 불분명하며(농산유통과 범용 콤바인) △기존에 있는 공예명인을 활용할 수 있는데도 새로운 강사를 채용하는 것은 부당하다(대나무자원연구소 대나무체험교실 강사료)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