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공약으로 농․축․수산업 분야 채택하라”

2017-02-17     담양군민신문

박철홍 도의원, 대표발의 채택…5개 정당에 전달예정

박철홍 도의회 운영위원장이 대표발의한 ‘대선주자 공약 농․축․수산업 분야 강화 촉구 건의안’이 지난 15일 도의회 본회의에서 채택됐다.

현재 여․야 대권주자들이 국민에게 제시하고 있는 정책과 공약 가운데 농업분야 공약은 아직까지 없고 역대선거에서 농정 중요성에 대해 원론적 입장만 거론하는 등 핵심 공약에서 뒷전으로 밀려왔다.

이에 박철홍 의원은 “이번 대선은 국민 촛불혁명으로 이뤄진 의미있는 선거로 30년 후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대권주자들이 그동안 악순환을 반복하지 않고 농정을 10대 주요 공약으로 채택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어 “농업인구가 전체 인구 5%에 불과해 농업분야 공약은 중요하지 않을 수도 있으나 식량안보와 환경정화 등 사회적 기능을 고려해야 한다”며 “반드시 주요 공약으로 채택해서 농업과 농촌을 지켜나가야 하고 그런 의미에서 이번 건의안을 대표 발의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채택된 건의안은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국민의당, 바른정당, 정의당 등 5개 정당으로 이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