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도 결산> 월산농협, 예수금 증가, 연체율 0% ‘자산건전성 강화’

2017-03-02     추연안 기자

월산농협(조합장 윤종섭)은 저성장·저금리 기조의 장기화로 신용사업의 수익지표들이 악화되는 어려움 속에서도 선택과 집중에 따른 사업추진과 조합원들의 전이용에 힘입어 좋은 성과를 거뒀다.


교육지원사업에서는 수도작 농가 지원을 위해 수확기에 1만5천가마의 벼를 수매하고 생산지원비를 가마당 4천원씩 총 6천만원을 지원했다.
농약은 20%를 할인판매해 농가의 영농비 부담을 덜어줬다.


딸기재배 컨설팅을 통한 고품질 딸기 생산량 증대로 농가소득 향상을 도모하고, 저온피해 예방과 하우스 환경개선을 위해 겨울철 난방보조수단인 전기온풍기를 2년에 걸쳐 34농가에 141대를 농협특색사업으로 지원했다.


또 무농약 벼 재배단지에 생산되는 벼를 자체적으로 가마당 4천원씩 추가 지원해 친환경농산물 생산에 주력했다.
조합원들의 복지·교육·영농생산성 향상에 총력을 기울여 2억300만원을 집행했다.


경제사업 중 구매부문은 농가의 자재구입 절감을 위한 부가세 중 8천500만원을 환급 대행했다.

사업실적은 비료 6억1천200만원, 농약 2억8천00만원, 유류 5억5천300만원, 일반자재 8억1천700만원, 사료 4억4천800만원 등 27억2천300만원으로 전년보다 5천800만원이 증가했다. 하지만 내용적으로는 토양개량제 보조사업 1억6천100만원과 제일사료 공급 2억4천만원을 빼면 경제사업 전 부문이 지난해보다 감소했다.
판매사업 가운데 벼는 수탁 83억3천400만원, 위촉 6억8천900만원, 일반매출 1억1천만원 등 90억3천400만원으로 전년 대비 13억6천100만원이 감소했다.


하나로마트 실적은 생필품부터 신선식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상품구색을 갖추고, 고객감사 특판행사 실시에 힘입어 지난해보다 2천600만원이 성장한 8억8천500만원을 기록했다.


신용사업에서는 예수금은 415억2천만원으로 전년대비 43억9천200만원, 상호금융대출은 315억8천700만원으로 전년대비 77억9천800만원이 각각 증가했다.


대손충당금 9억2천200만원을 적립시키고, 연체율도 지난해에 이어 0%에 진입해 자산건전성이 더욱 강화됐다.


이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해 2억8천5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실현해 법정적립금 3천700만원, 사업준비금 7천400만원, 출자배당금 6천300만원, 이용고배당 1억500만원, 법정이월금 8천800만원 등 경영의 안정성을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