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담양군협회장기 배드민턴대회 ‘성료’

2017-03-09     김정주 기자


4일 담양중 해오름관, 55개팀 200여 동호인·가족 열전
 

제5회 담양군협회장기 배드민턴대회가 지난 4일 담양중 해오름관에서 담양·청죽·한재·수북·고서·창평·굿모닝·금성·봉산·무정·해오름 등 관내 11개 클럽 55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열전을 벌였다.


본격적인 시즌을 1주일 앞두고 열린 이번 대회에서는 이성백(담양)·김삼중(한재)조와 고서클럽 최은아·장민이조가 각각 남·여복 통합 AB급을 석권하며 최고의 팀으로 떠올랐다.


200여명의 배드민턴 동호인과 가족들이 참가한 개회식에는 최형식 군수, 박철홍·전정철 도의원, 김기성 의장, 정영창 담양군체육회 상임부회장, 이규현·박종원·이정옥 군의원, 최화삼 새마을금고 이사장, 박균조 전 전남도 농정국장이 참석해 배드민턴 동호인들의 한마당을 축하했다.


이번 대회는 만47세를 기준으로 성별과 급수에 따라 AB조, CD조로 나누고 배드민턴 경력 1년 미만의 신인부로 나눠 진행됐다.
또 특정 클럽에 입상자가 집중됐던 현상이 사라지고 무정과 봉산, 수북, 굿모닝클럽을 제외한 7개 클럽이 고르게 입상자를 배출함으로써 클럽간 실력평준화가 두드러졌다.


이와함께 중·고교의 스포츠클럽 운영의 영향으로 중·고교생들이 대거 출전해 배드민턴의 저변확대가 이뤄졌음을 실감케 했다.
한재클럽(회장 김태운)은 여복 47이하 CD에서 1·2위를 석권한 것을 비롯 남복 통합 AB에서 공동 우승자를 배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고서클럽은 여복 통합 AB에서 1·2위를 배출했으며, 청죽클럽은 남복 47이하 CD를, 창평클럽과 금성클럽은 연합으로 팀을 이뤄 남복 47이상 CD의 1·2위를 석권했다.


이밖에도 담양클럽은 남복 통합 AB에서 공동 우승과 남복 47이하 CD에서 준우승을, 해오름클럽은 남복 통합AB 준우승을 각각 차지했다.


김정주 협회장은 대회사에서 “금년 시즌을 시작하기에 앞서 열린 협회장기에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보여준 관내 11개 클럽 회장단과 동호인 및 가족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올린다”며 “오늘 대회를 시작으로 관내 400여명의 동호인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운동하며 건강을 다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개회식에서 배드민턴의 저변확대와 경기력 향상을 통해 담양군협회 발전에 기여한 조민숙 해오름클럽 여성부회장과 박은하·장민이 협회 이사가 담양군협회장 공로패와 배드민턴 라켓을 수상했다.


부문별 1·2위 입상자는 다음과 같다.


◇남자복식
▲통합 AB=1위 이성백(담양)·김삼중(한재), 2위 정을석·정성경(해오름)
▲47 이하 CD=1위 유선길·박장환(청죽), 2위 박재훈·안성현(담양)
▲47 이상 CD=1위 장덕수(창평)·최재춘(금성), 2위 김영복(창평)·김민석(금성)
◇여자복식
▲통합 A·B=1위 최은아·장민이(고서), 2위 박은하·김정은(고서)
▲47이하 CD=1위 이성임·정효정(한재), 2위 김미자·윤미영(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