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표준지 공시지가 평균 9.4% 상승

버스터미널 입구 ‘가장 비싼 땅’ … 봉산면 상승폭 최고

2017-03-09     추연안 기자


 

담양지역에서 가장 비싼 땅은 담양시외버스터미널 입구로 나타났다.


담양군에 따르면 지난 1월 1일 기준 표준지 공시지가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보다 평균 9.4%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남 평균 5.24%와 전국 평균 상승률 4.94%보다 높은 수준이며, 전남에서는 장성군(10.69%) 다음으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관내에서 땅값이 가장 비싼 곳은 담양읍 지침리 661번지인 담양시외버스터미널 입구로 전년대비 ㎡당 4만원(평당 13만2천원)이 상승한 ㎡당 144만원(평당 475만원)이다.


반면 가장 싼 곳은 용면 도림리 산 153번지로 전년대비 ㎡당 10원(평당 33원)이 상승한 ㎡당 270원(평당 891원)이다.


지목별 최고가를 보면 △밭은 ㎡당 20만6천원(읍 백동리 248-1번지, 평당 67만9천800원) △논은 ㎡당 52만6천원(읍 지침리 38-2번지, 평당 173만5천800원) △대지는 ㎡당 144만원(읍 지침리 661번지, 평당 475만2천원) △임야는 ㎡당 16만4천원(고서 동운리 1311-2번지, 평당 54만1천200원) △기타 잡종지는 ㎡당 48만1천원(읍 백동리 341-7번지, 평당 158만7천300원) 등이다.


용도지역별 최고가를 보면 △상업지역 ㎡당 144만원(읍 지침리 661번지, 평당 475만2천원) △주거지역 ㎡당 84만3천원(읍 지침리 132-10번지, 평당 278만1천900원) △공업지역 ㎡당 21만5천원(읍 양각리 346-1번지, 평당 70만9천500원) △녹지지역 ㎡당 38만6천원(읍 백동리 437-4번지, 평당 127만3천800원) △개발제한지역 ㎡당 10만5천원(대전면 대치리 27-22번지, 평당 34만6천500원) △관리지역 ㎡당 34만4천500원(읍 학동리 589-1번지, 평당 113만6천800원) △농림지역 ㎡당 7만1천500원(읍 삼다리 674-2번지, 평당 23만5천950원) 등이다.


용도지역별 상승률은 공업지역 15.36%, 개발제한지역 12.06%, 관리지역 11.93%, 주거지역 9.75%, 녹지지역 8.9%, 농림지역 8.89%,   상업지역 4.44% 순이다.


지목별로는 밭 11.78%, 논 11.39%, 대지 7.81%, 임야 9.64%, 기타 9.48%가 각각 상승했다.


각 지역별로는 광주 인접지역으로 토지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봉산면이 15.71%으로 상승폭이 가장 큰 가운데 고서면이 15.15%, 무정면이 14.34%으로 그 뒤를 이었다.


또한 수북면이 첨단문화복합단지 조성에 힘입어 14.63%를 기록했으며 대전면 9.48%, 월산면 9.31%, 금성면 8.66%, 담양읍 8.43%, 대덕면 8.21%, 용면 7.84%, 남면 6.07%, 창평 5.87%가 각각 올랐다.


표준지 공시지가는 올해 개별공시지가 산정기준과 보상평가 등의 각종 과세 부과기준 등으로 활용된다.


표준지 공시가격은 국토교통부와 전남도 누리집 또는 군청 민원실에서 오는 24일까지 열람할 수 있다.
 

공시가격에 이의가 있는 표준지 소유자나 이해관계자는 열람 기간 내에 군청 민원실이나 국토해양부(부동산평가과)에 이의신청할 수 있다.